[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1994년07월16일(토) 08시35분10초 KDT 제 목(Title): 박동우님과 똘똘이님은... 서로 아는 사람들인가요? 똘똘이님은 `너 역시 반공...' 하면서 다짜고짜 반말로 나왔고, 박동우님은 그에 질세라 격렬한 반격을 해 댔는데, 서로 모르는 사람이라면... 대단하네요. :) 그리구, 저의 반박은 박동우님과 반 정도밖에 겹치지 않습니다. 저는 조문사절을 보내자는 쪽이거든요. 통일하는 데 그게 더 유리할 것 같이 생각되기 때문이죠. 슬플때 와서 위로해 주는 사람은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는 법이라서... (내가 너무 순진한가?) 그리구, 박동우님은 너무 쌀벌해요. 잘못하다간 북한주민의 1/3 정도가 죽겠군요. 그런 노래가 생각나네요. '무-찌르자, 오랑캐, 몇백만이나...' 제가 제일 싫어하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박동우님은 스스로가 반공 교육의 어느 정도의 희생자라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럼 그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겠죠. 북에서 사람을 세뇌하듯이, 남에서도 사람을 충분히 세뇌해 왔으니까, 박동우님도 거기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알콜 중독자가 거기서 벗어나는 길은 우선 `자기가 술을 절제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깨어나는데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박동우님은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례했거나 깔보는 말투가 섞여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 ZZZZZZ zZZ eeee ooo zZ Eeee O O ZZZZZZ Eeee 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