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inside (프란~) 날 짜 (Date): 1998년01월15일(목) 10시47분05초 ROK 제 목(Title): 김당선자]취임식 전후 양심수 사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식을 전후해 양심수 사면·복권을 실시하기로 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이에 대한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김정길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는 이날 “김 당선자가 최근 양심수 사면을 위해 구체적인 검토를 지시해 준비중”이라며 “일단 법무부쪽에 역대 대통령 취임 당시의 경축 사면의 범위와 대상자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청해 놓았다”고 밝혔다. 인수위쪽은 김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법무부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등으로부터 양심수 관련 자료를 넘겨받은 뒤 사면·복권 대상자를 분류해 김 당선자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정무분과 위원은 “관련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인수위 차원에서 가이드 라인을 정해 보고하면 최종적으로 당선자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쪽은 양심수 외에 경제·생활사범 등에 대해서도 사면에 대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당선자는 이날 경기 일산 자택에서 김수환 추기경과 강원룡 목사,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양심수 석방'을 요구받고 “취임 뒤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양심수 석방 등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김 당선자에게 전달했다. 또 김 추기경과 송 총무원장도 서경원 전 의원과 박노해 시인, 양동훈 전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진관 스님, 소설가 황석영씨 등을 거명하며 양심수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김이택 신승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