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hagal (with변기통맧) 날 짜 (Date): 1998년01월12일(월) 15시54분54초 ROK 제 목(Title): Re: 하이텔에포스팅부탁,그쪽의견듣겠습니다 쉰만두라고 불리는 개에게 이 글을 읽다보니 이런 류의 문장이 있더군요. 삼성에는 노조가 없어서, 근로자 복지 수준이 제일 훌륭하다(?)는 류의 글 말입니다. 복지라 함은 등따시고, 배부른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까? 이 세상에 등따시고, 배부른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자기 삶을 만족하는 것은 개나 다른 짐승들과, 고대사회의 노예들이였겠죠. 삼성직원들은 자신의 배를 채우는 것을 목표로 살지는 않습니다. 인간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정의라는 것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때론, 비록 자신의 등이 따스하고, 배부르다 해도 올바르지 못한 기업주의 행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고, 자신의 권익과 자신의 권리가 정당하게 보전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무학대사가 이성계에 한 말이 있죠. 개 눈에는 개밖에 안 보인다. 당신이 목사라고 하니까 한가지 생각이 납니다. 예전에 성경책이라는 것을 눈으로 읽었는데, 아브라함이라는 자가 절대자의 요구에 의해 자신이 연로해서 얻은 (물론, 그거 자체가 절대자의 축복인 것으로 명시되었지만) 아들을 절대자의 밥상에 올렸던 일이 있더군요. 소위 요즘의 신앙인이라는 사람들이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쉰만두 당신이라면 충분히 아들래미를 절대자의 밥상에 올려 놓을 큰 은혜(?)를 받을 사람처럼 보이는 군요. 구약에서 바라보는 인간은 꼭두각시 인간이라고 하던군요. 항상 절대자의 의지대로 움직여야 하고, 맘에 안들으면 물에 빠뜨려 죽이고 불에 지져 죽이고, 굶어 죽이고, 괴물한테 물려 죽이고 등등...... 구약의 절대명제는 맹종 혹은 무조건적인 복종이라고 하더군요. 사랑은 나중에 등장했죠.(신약에서 말입니다.) 경하할 일입니다. 쉰만두님은 그 믿음데로 살면 ... 당신의 그 절대자로부터 큰 은혜를 받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을 개라고 부르겠습니다. 아마 개라도 당신하고...똑같은 무리로 취급받는 것을 꺼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이성이 있는 인간이라면,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등 따시고, 배부른 것만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추신> 나 자신이 한심스럽군요. 개만도 못한 사람이 쓴 글을 그래도 몇 번 읽어봤다는 사실이.... 최소한 담부터는 "개소리"와 사람소리는 구분해야할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