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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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hagal (with변기통맧)
날 짜 (Date): 1997년12월24일(수) 07시53분12초 ROK
제 목(Title): 솔직한 대통령 당선자.



 지난 월요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대통령 당선자는 이런 망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내일 혹은 모레에 국가 부도에 들어갈 지 알 수 없다.
 나는 잠을 잘 수가 없다. 완전히 깜짝 놀랬다."

 자국의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경제 대통령의 이 말 한마디로
 환율은 2,000원대로 치솟았습니다.

 여기저기서 급전을 빌리러 다니는 한 기업체 사장이 
 구걸하러 다녀야 하는 다니는 자리에서 
 " 우린 망했어요.! 돈 좀 빌려주세요~~~"."라고 말한 것과 뭐가 다를까.

 국가의 내재된 잠재력과 현실의 문제점을 토로한 후에 그러한 문제를
 어떻게 개선해 나감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해도 힘든 시점에서 그런 비관적인 발언을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떠벌렸다는 사실을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솔직한 것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 비관적인 솔직함과 희망적인 
 솔직함과는 구분해야 할 것이다.
 
 내부의 산재된 문제는 외면한 체, 외부를 향해 떠벌리는 행위.
 김 대통령 당선자가 외치던 경제 대통령이라는 말에 이젠 의심이 가기
 시작한다.

 김대통령 당선자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부실 금융기관의 과감한 정리와 금융 부분의 구조조정이다.
 금융이 안정되어야 남아 있는 저력을 정비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 문 닫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금융권이 지금
 실물 경제의 숨통을 얼마나 죄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지금은 실물경제의 시각에서 금융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썩은 금융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려고 하면 할수록
 실물 경제의 저력은 그나마 바닥나고 만다. 
 그때가 되면 우린 사실 끝장이다. 외국자본에 의해 유린된 
 신 경제 식민지로의 일보전진이 시작되고 말 것이다.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의 제시가 가장 절실하다. 
 부실 금융기관의 과감한 , 단 한번의 정리가 필요하다.
 왜곡된 자금의 흐름을 진정시키고 실물경제를 바탕으로 한 
 국가의 저력을 집결 시켜나가야 한다.
 
 외국에서 몇백억 달러를 차입해온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보다 큰 안목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이젠 절망의 이유를 잃어버린 직장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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