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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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RNB (rainbow)
날 짜 (Date): 1997년12월20일(토) 00시08분04초 ROK
제 목(Title): Re: 우리나라에 정권교체란 없다!?


 윤석찬님의 연속되는 글을 읽다가 생각나는 것이 몇자 적습니다. 

 윤님께서 김대중 진영의 당선이 과연 정권 교체인가에 대해서 선거 전에,
그리고 당선후에 의문을 품으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많은 글들을 
통해서 이점에 대해서 의견이 있었고 또 어찌보면 명백하기 때문에 댓글을 
안다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도 그 질문을 하는 분들이 
꾀 계셔서 제 의견을 말해봅니다. 

 선거 결과가 민주발전에 도움이 되느냐는 당선자가 민주적인 역량을 지니고 
 있는 것과 선거권자가 민주적인 역량을 가지는 것이냐 하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의 선가를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기뻐하는데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그것은 당선자인 김대중 진영의 민주적인
 성향에 대한 판단과 관계없이 우리 국민의 민주적인 역량에 대한 부인할 수없는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구도의 영향이 많았지만 어쨌던 결과적으로
 국민은 현 정부의 정치 기반을 선거를 통해서 부정하고 야당에게 정권을
 양도할것을 선택했습니다. DJ 진영과 YS진영의 정치적 성향의 유사성을 떠나서
 국민은 이번에 지난 14대 선거와는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이것은 "김대중의" 민주주의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민주주의의 승리입니다.
 국민은 민주주의를 위해 부담할 50 퍼센트 역할을 다 했습니다. 나머지 50는
 김대중 당선자 진영에서 부담해야겠죠. 그러한점에서 비판적 지지가 필요하겠고
 국민은 앞으로있을 대한민국 역사중에서 정치권에 그러한 비판을 가할수 있는
 정치적인  힘을 얻었다는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DJT연합과 중도노선 표방은 이번 선거중에 결과적으로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DJT연합이  정권욕의 야합이라는 비판에 대해서 한가지 다행스런 조짐을 저는
 김대중당선자의  기자회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경제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는데,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와 경제는 함께 가야
 한다는  선언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적어도 명분상으로 그는 본심을 드러냈다고
 믿고 싶습니다. 이제 선거 운동이 끝났으니 정권쟁취를 위한 화장을 지워
 버리고 그를 믿으려고 하는 지지자들에게 그의 본모습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그러나 DJ는 그 화장의 역할을 집권 기간동안에도 인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기자회견시 연거푸 국민들에게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한것은
 스스로가 아니라 국민이 화장을 벋겨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뒷부분은 김대중에 대한 지지자로서의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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