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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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kidder (暗煙燒魂)
날 짜 (Date): 1997년12월18일(목) 13시29분49초 ROK
제 목(Title): 투표했다


처음하는 투표도 아니다.
벌써 네번째.
 
다른 때와 다르게 떨리더라.
다른 후보들 이름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내가 찍은 후보, 기표를 하고 나서 보니 자꾸 그 이름이 다른
이름으로 보이더라.
 
투표장 분위기.
숙연하고 엄숙해 보였다.
누가 되더라도 그런 진지한 분위기 속에 당선된 후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인정할 일은 인정해야만 한다.
 
그 분위기.
소외 받고 미움 받았던 어떤 사람들을 밝은 빛 아래로 이끌어 주는
역사적인 순간에 대한 숙연함이라고 느낀 건 나만의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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