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kidder (暗煙燒魂) 날 짜 (Date): 1997년12월17일(수) 12시10분47초 ROK 제 목(Title): [Cap] Re: 야당은 야당만, 여당은 여당만 글 쓴 이(By): guest (손님) 날 짜 (Date): 1997년12월17일(수) 11시50분43초 ROK 제 목(Title): Re: 야당은 야당만, 여당은 여당만 지워져서 다시 올립니다. 캡쳐 부탁드립니다. > 김대중씨의 넘어가기씩 논리에는 정말 모순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는 40년동안 언변하나로만 버텨온 정치인이라고도 볼 수 있습 >니다. 결국 그와 유사한 길은 걸은 김영삼 대통령과 비슷한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정권을 위해 타협하는 것은 92년의 >김영삼이나 97년의 김대중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정권잡을 >기회는 기회이죠. 하지만 앞으로 5년이 걱정입니다. 어이가 없군요. 김대중이 언변 하나로만 버텨왔다니요. 최소한 그는 몇 번 정말로 죽을 뻔했습니다. 위에 올라온 프랑스 르몽드지 기사는 이번 대선에서 김대중만이 역사적 정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냥 단순한 한 외국 언론의 시각에 불과할까요? 당시의 김영삼의 삼당합당과 현재의 김대중의 DJP연합이 정말 별 차이없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디 한번 생각해봅시다. > 김대중후보가 이야기하는 "야당은 야당만, 여당은 여당만"했으므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말에도 무언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 있 >습니다. 정권교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 > 1. 여야가 바뀌어야 한다. > 2. 주체세력이 바뀌어야 한다. > 3.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 4. 인물이 바뀌어야 한다. > > 1번: 현재 여야를 이야기 할려면 누가 여야인지 이야기 해봐야 합니다. > 사실 지금은 여야가 없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여야를 구성하고 있는 > 사람들이 정권친화적이냐? 비친화적이냐를 따질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여야가 없습니까? 김영삼이 탈당해서요? 그럼 92년 선거 때도 여야가 없었다고 생각하시겠군요. 그때도 노태우가 탈당했었지요. 더이상 길게 말을 할 필요가 없어보이지만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한국 최초의 '야당 승리 가능성'을 보도하는 수많은 외국 언론들은 모두 다 여야 구분도 못하는 바보들이거나 우리나라의 정치판에 완전히 문외한들입니까? > 2번: 정깍]픔H�성은 결국 주체세력에 달린것입니다. 그렇다면, > HC: 한나라당: 김영삼정권 친화적 + 노태우 정권 친화적 + 비정권 세력 > DJ: 국민회의/자민련: 노태우정권 친화적 + 박정희정권 친화적 + 비정권 세력 > IJ: 국민신당: 김영삼 정권 친화적 > 즉, 정권 친화성을 두고본 주체세력은 차이가 없다. 즉, 정권교체의 의미가 > 없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주체' 세력이 차이가 없다구요? 김영삼 한사람이 사라지면 당 전체의 주체 세력이 바뀝니까? 설마, 조순이나 몇몇 민주당 인사들이 한나라당의 주체 세력이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그리고, 국민회의에서 3당 합당과 DJP의 차이점을 주장할 때, 그들은 맨 처음에 합당과 연합의 차이를 말합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 당이 아닙니다. 결코 합당은 없을 것이며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그들은 주장합니다. 그리고 명백히 국민회의가 주도세력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자민련에서 대통령 후보도 못내는 정당이 되었다며 DJP를 그토록 끝까지 머뭇거렸겠습니까? 온갖 그럴듯한 조건을 다 들어주었는데도요. 양쪽 다 '비정권 세력'이라고 맨 마지막에 쓰셨는데.. 그들이 현재 각 진영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 3번: 정책이 주효. 삼당의 정책은 결국 TV토론에서 본바와 같이 별 차이는 없고 관점에 따라서 매우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권영길의 입장에 있는 분이라면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김대중은 노조의 정치 활동 보장같은 부분은 조건없이 지지를 합니다. 그리고 대북 문제 같은 경우 김대중이 더 유연한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논단이나 그런 부류의 주장을 들어보십시오. 김대중은 완전히 골수 빨갱이입니다. 전자 주민 카드 문제에 대해서도 다릅니다. 양심수 문제에 대해서도 김대중이 말 한 번 했다가 다른 당과 언론에 의해 곤욕을 치렀습니다. 또, 그동안 각종 언론에서 실시한 공약 평가에서 국민회의와 김대중이 항상 수위를 차지했습니다. 예를 들어 10월엔가 신동아에 나온 전문가들의 평가에 의하면 김대중의 정책만이 유일하게 전 분야에 걸쳐서 A를 받았습니다. 확인을 원하시면 지금이라도 동아일보 site에 가보시죠. > 단지 자질문제(예, 병역/나이/결과불승복)가 쟁점이 되었고 그것은 어느 후보 > 나 가질 수 밖에 없는 약점이 있습니다. 자질문제가 유일한 쟁점이라는 주장을 하는 분은 님밖에 없을 겁니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경제의 파탄과 회생이라 할 겁니다. > 단지 DJT연대가 과거 삼당합당이나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도덕성의 문제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삼당합당은 대통령 선거의 시기와 무관하게 소수 야당이 거대한 군부 독재 세력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것도 여소야대라는 기막힌 상황을 깨고 말입니다. 삼당 합당은 여권의 안정적인 정권 재창출을 위한 것이고 호남을 제외한 비호남권의 세력의 완전한 통합입니다. 그동안 소외받아온 호남을 정치적으로 거의 완전히 고립시켰습니다. DJT연대는 현재 정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세력이 정권 획득을 위해 모였습니다. 합당도 아니므로 정권 획득이라는 목표만 달성되면 그만둘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정권 획득 이후에는 그들끼리 싸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야당이 군사 정권에 흡수된 것이 아니라 야당의 주도로 권력싸움에서 탈락된 소수 여권 세력과 한시적 연합을 하는 것입니다. 계속 고립되어있던 호남이 수십년간 정권을 독점했던 거대 영남 세력에 맞서서 충청권과 연합한 것입니다. 설마 박철언 박준규 박태준 등이 지금 영남을 대표하고 있다고 보진 않으시겠죠. DJT연대 자체만 놓고 보면 도덕적으로나 다른 이유로 비난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3당 합당과 동등한 정도의 비난을 받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 상황에서 정권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불가피한 측면도 있습니다. 혼자 정권을 잡을 자신이 있으면 무엇하러 연대를 하겠습니까? 김대중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나왔으면 연대를 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하실 지 모르지만 그것은 다른 이슈입니다. > 있으며 이인제 후보의 경선불복은 민주적 도덕성에 문제가 있으며, 사실 > 이회창 후보의 아들병역 문제는 대통령이 될려는 자신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 > 어느 후보나 그 이상의 취약한 약점은 가지고 있을 거라는 점이 있겠죠. 아들 병역 문제가 이회창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설령 면제가 완전히 적법했다 해도 해도 두명 다 체중 미달로 면제 받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지도층의 인사로서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문제가 있으며 그것이 정말 적법했을 가능성도 없습니다. 시사저널의 특종 보도에 의하면 장남의 고의 감량은 사실이며 (굳이 법을 따지면 고의 감량도 명백한 불법이고 그를 방조하거나 도와주는 것도 불법입니다.) 둘째 아들의 병적 기록표 문제는 비리가 이니고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것이 후보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니요. > 정책이라는 측면에서 세 후보의 톡특성은 찾아내기 힘들다. IMF시대에서 > 리더쉽외에는 필요치 않으니까... 리더십 이외에는 필요치 않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김영삼이 리더십이 부족했다고 보십니까? 물론 그런 리더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 4번: 인물이 바뀌어야 한다. 김영삼대통령띰]㏊� 인물을 바꾸어 봤습니다. > 인물은 언제나 바꾸었겠죠. 하지만 결국 인물은 중요한 인자가 아닙니다. 인물이 중요한 인자가 아니라는 말이 세력이 인물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미라면 동의합니다. 그러나 덧붙이자면, 인물도 분명히 중요합니다. 김영삼이라는 인물은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은 전혀 없었다고 해도 별로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김영삼으로의 교체는 여권 세력내의 교체일 뿐이라는 겁니다. 그것을 정권 교체에 의한 것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또, 바로 위에서는 IMF시대에는 리더십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리더십은 대통령이라는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것 아닙니까? 님 주장에 대한 찬반을 떠나 우선 잘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오히려 평균적으로 고루 지지를 받는 후보가 제일 좋은 인물이 아닐까요. 우리나라의 상황이 평균적인(?) 상황이었다면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분명히 한 지역을 오랜 기간동안 핍박해온 특수한 사정이 있습니다. 그 사정을 무시하고 그냥 '고루고루'를 논하기에는 그 사정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특수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지금 판세만 놓고 보더라도 김대중이 전국적으로 이회창에 비해 오히려 더 고루 지지받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충청, 광주, 전라에서 김대중이 현재 선두이고 이회창이 선두인 지역은 대구, 경북, 강원 정도가 고작입니다. 부산 경남은 이인제와 백중세인 것으로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고.. 누가 더 고루 지지를 받고 있습니까? 님은 충청에서의 김대중 지지는 김종필 덕분이라고 할 지 모르지만 이회창에 대한 대구 경북의 지지는 김윤환 등의 5,6공 세력 덕분이 아닙니까? 또, 강원도는 조순을 보고 지지하는 것 아닙니까? >이상을 고려 해보았을때 김대중후보의 정권교체론은 약간 사상누각일 경우가 크다 >고 보여집니다. 5,6,7번이 계신분도 스스럼 없이 ... '약간 사상누각'이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지만 위에서 님이 열거한 것들이 그 이유라면 김대중의 정권 교체론은 거의 완전 무결한 것 같군요! 제 개인적으로 DJT의 정권교체가 절대적인 의미에서 만족스럽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가장 낫다고 봅니다. 덧붙이자면, 저는 자신의 정치적 치명상을 무릅쓰고 소신을 접어둔 채 대의라고 생각되는 것을 위해 국민회의에 가담한 노무현, 김정길 전 의원이 정말 빛나보입니다. > 대쪽 이회창이를 지지하면서도 저는 이회창에 대한 희망을 오래 전에 포기했습니다. 그가 신한국당에 입당할 때요. 그리고, 1년 전 노동법, 안기부법 날치기 때 그가 한 유명한 말 '다 그런거지'를 듣고 구제 불능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그것을 병역 파동을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그 이후 수없이 되풀이된 거짓말, 궤변, 뻔뻔함 등이 지겨울 지경입니다. 이 보드에 어떤 분이 게시한 것을 보면 그중 극히 일부의 예가 나와있습니다. TV 토론회 때 온 국민 앞에서 '이인제를 찍으면 김대중이 된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고 그 말이 부끄러워해야 할 말이라는 것조차 모르는 것을 보고서는 차라리 연민의 정까지 느낄 정도이구요. >김대중후보를 사랑하는.. 이 말이 한낱 형식적인 겉치레가 아니길 바랍니다. 만약 진심이시라면 '40년 동안 언변 하나로만 버텨온 정치인'이라는 평가는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