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X-FiLe (비밀덩가리맧) 날 짜 (Date): 1997년12월15일(월) 16시46분53초 ROK 제 목(Title): Re: chagal님께... 솔직히 전 이해가 안 갑니다. 왜 호남 사람들이 90%의 지지를 보여야 하는지. 그러면서 왜 다른 지역에서의 70%가 비합리적으로 보이는지. 무론 87년 까지는 호남에서의 100%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정말 바보이죠. 하지만 이제와서 전.노 사면을 외치고, 박태준, 김종필, 이종찬,엄삼탁, 박준병(!)까지 끌어들인 이마당에 왜 호남의 90%가 다른 지역의 70%에 비해 합리적인지 전 납득이 안갑니다. ------------------------------------------------ 그게 이해가 안가십니까? 제가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죠. 이제까지 호남사람들의 한 -가장 비근한 예로는 광주사태- 을 청산하는 작업은 가해자에 의해서였습니다. 신군부 세력이 호남사람들의 가슴을 멍들게 한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자아 다 역사속에 묻어버리자 민족화합을 위해...하고 망월동 묘지를 성역화 하네, 당사자를 감옥에 보내내 하고 떠들어 댔지만, 우습게도 그건 가해자들 내지는 그 가해자들과 결탁한 세력들이 서둘러 광주의 상처를 잊게하기 위한 제스쳐 였습니다. 즉 힘센 애가 약한 애를 실컷 두들겨 팬후, 나중에 때린애가 우리 다 잊자 하고 혼자 떠들어 댄것입니다. 광주 문제에 대한 완전한 치유는 광주사테의 가장 피해자 적인 사람이 나서서 우리 이제 잊어 버리자 하고 말해야 합니다. 제가 그때 밝혔듯이 김대중씨가 여기에는 적임자입니다. 그는 광주사태와 관련해 내란죄로 사형선고까지 받은 역시 광주사태의 피해자 입니다. 그가 정권을 잡은뒤, 광주사태에 관련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호남사람들의 한을 다독거리는데 설득력이 잇단 말입니다. 물론 그가 뭐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가 정권을 잡는 그 자체가 벌써 호남인들의 멍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합니다. 이번에 역시 영남권의 지지를 받은이가 정권을 잡아 호남인들에게 민족화합을 외쳐댄들 그것은 역시 가해자로서의 입장입니다. 호남인들은 자신을 대표하는 인물이 번번히 영남인들의 단결에 의해 좌절되는 좌절감에 싸일것입니다.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 영남인들의 몰표입니다. 그들의 몰표는 우리 정치사에 잇어 가장 핍박을 받아왓던 한 정치인에 대한 '이지메식' 몰표 경향이 큽니다. 그러기에 그들의 지지를 받는 여당으로선 편한입장입니다. 누굴 내세우던지 도덕적으로 흠이있는 후보든지간에 김대중씨와 상대하기만 하면 그 이지메식 몰표가 다시 발동을 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영남인들의 몰표가 70프로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말하면 90프로가 넘습니다. 영남인들의 몰표는 김대중씨에 반대하는 표로 계산을 해야 합니다. 김대중씨가 87년에 4프로, 92년에 8프로 나왔으니, 영남인들은 각각 96프로와 92프로가 반 김대중 몰표를 행사한것입니다. 솔직히 영남인들의 몰표는 구 기득권 지역으로서의 향수라든지 한 정치인에 대한 무조건적 거부감 이상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호남인들처럼 건국 이후 내내 정치적으로 소외되었다든지 신군부에 의해 부모 형제가 살륙 당해야 했던 한과는 도저히 비교가 안되는 설득력 없는 몰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