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hcho ( 도 리) 날 짜 (Date): 1997년12월12일(금) 09시47분37초 ROK 제 목(Title): 언론의 대통령 만들기. . . . . . 우리나라 언론은 자신들에 의해 대통령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92년 대선 때도 조선일보의 김영삼 밀기는 주지의 사실이거니와, 현재도 중앙일보와 몇몇 신문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다. 그들은 여론을 몰아서 자신들이 대선을 좌지우지한다고 여기매 틀림이 없다. 허나, 노태우 정권과 김영삼 정권 모두 실패했고, 더욱더 문민정부는 현재 참담한 실패로 역대 어느 정부도 누리지 못했던 최하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태우 정권은 일관성없는 정부시책이 실패(현 정국보다는 다소 좋았다 하더라도. . . .-_-;;;)의 한 요인이라고 떠들어 대고있고 그 점은 김영삼 정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노태우 정권은 언론에 의해 곧 여론에 밀려서 정부시책이 많이 바뀌었다는 데, 하지만 김영삼 정권하에 집권 초중반의 그 막강하던 대통령의 추진력은 어디에서 나왔나? 바로 그 또한 여론인 언론에 의해서이다. 대통령이 政治아닌 情治를 하게 만들어 준 조선일보와 몇몇 신문은 지금 무엇을 하는가? 잘못된 후보를 대선에서 미뤄준 그 때의 국민들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은 하나 같이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있다. 자신들의 잘못은 없는 양. . . . . . . 그리고 이회창은 현재와 같은 난국에도 불구하고 인기없는 정부를 버리고 자신의 실리를 좇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으며, 그것에 과거의 김영삼 지지 세력들은 큰 박수를 보내고있는 데 대해 개탄을 금치못하겠다. 그래서 현 정부는 국회에서 지지기반을 상실했고, 그야말로 역대 어느 정권에서 볼 수 없는 힘없는 정부가 됐다. 엄연히 현 정부를 출범시킨 언론과 국민에게도 나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언론의 무책임한 여론 호도는 자제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대선이 끝나고 차기 정부가 또 다시 실정을 한다면 그 때도 나 몰라라하고, 비판에만 열중할 것임에 틀림없다. 가증스런 한국의 어용 언론인들은 이제라도 각성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