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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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X-FiLe (비밀덩가리맧)
날 짜 (Date): 1997년12월10일(수) 19시13분46초 ROK
제 목(Title): Re: To X-File님..


맞습니다.
박태준이나 김종필도 정통성이 없긴 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귀하는 중요한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우선은 김대중-박태준-김종필 연합은 말 그대로 연합입니다.
그들은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전략적으로 손을 잡은것이지 
김대중이 집권한다고 김종필이나 박태준이 수권정당의 우두머리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합당이었다면 말은 좀 달라지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연합입니다.)

반면 이회창은 정통성 없는 권력의 본당의 얼굴마담입니다.
그 세력이 얼굴마담만 바꿔가며 게속 몇십년간을 버티고 있는게 보이지 않습니까?

다른 문제는 김종필 박태준이 역시 과거 그 권력 뿌리의 한가닥 이었다는것은
인정하나, 그들은 그 권력내 싸움에서 밀려 도태된 사람들입니다.
즉 본당인 김윤환을 비롯한 그 패거리 들은 고대로 거기 남아있는체
하나하나 제거되어나간 껍데기들입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김종필과 박태준 그리고 김윤환 일당을 비교해 볼때
가장 반민주적 권력을 계승해나가고 있는 이들은 도태되지않고
철저히 변신을 거듭하며 집권여당에 붙어있는 김윤환 및 구 민정당 세력
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김대중씨가 김종필 박태준씨와 손잡은것은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긴 하나,
그 자신의 말대로, '정권교체의 필요성'에 의해 뿌리가 다른 이들과 손을
잡아야 하는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나름대로는 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역감정 컴플렉스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잘 나가다가도, 저쪽에서 '전라도...운운' '경상도...우리가 남이가' 
뭐 이런말만 하면 희안하게도 그 약빨이 먹는게 우리네 정치현실이니까요.

혹 어느분은 이번에 이회창이 당선되면 지역감정이 없어질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그 반대입니다.  아마 지역감정이 더욱더 심해져서
우린 그 지역감정의 망령을 다음세기까지 가지고 나갈것 같습니다.

항상 지역감정의 피해자의 입장에 서왔던 전라도인들이 다시 그 피해를 보는셈이며
이번에 정권을 다른곳으로 내준 영남 세력이 다음 차기에 다시 전면에 나서려 
할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역시 경상도 인의 단결을 외치며)

아아 우린 언제까지 이런 지역감정에 어ㄲ매여 살아야 할까요.

누가 답 잇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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