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zyno (김진오) 날 짜 (Date): 1994년06월16일(목) 09시53분22초 KDT 제 목(Title): 대통령에게 바라는 글..... 한반도의 긴장이 휴전 이후로 최악의 상황이 되고 있다. 이건..... 뭔가 잘못된거다. 대통령은 매일마다 "도발에 대한 즉각 제압", "24시간 감시체제", "일분일초 감시체제"등... 승리를 확신하는 말로 매스콤을 가득 메우고 있다.....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대통령의 "최선"인가? 그러나.................................... 국민들은 전쟁의 승리보다는 지속적인 평화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와서의 전쟁은 한민족의 끝임을 이미 인식하고 있다. 누가 이기든지 간에.... 그것은 그리 중요치 않다. 아니... 막상 전쟁이 나면 이기기를 바라겠지..... 그러나 그 이전... 바로 지금의 상황에서는 국민은 평화를 원한다. 전시를 방불케하는 "제압", "승리" 등등의 말은 결코 국민을 안심 시키지 못한다. 결코 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은 미국이 선제 공격하면 앉아서 박수치고 있을것인가? 청와대가 폭격되고, 서울이 불바다가 되어 이루 헤아릴수 없는 국민이 신음하고 있을텐데....... 그 전쟁을 이겨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다시 50년대의 폐허로 되돌아간다는 것인가? 그러나... 이제는 그때처럼의 경제 발전마저도 기대할 수 없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젠 끝이다......... 대통령은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지난 수십년간의 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섰던 장한 기억이 단지 지금처럼의 개인의 욕심을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 때로는 국민은 실망하고 있다..... 자신이 던진 표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낄지도 모른다..... 이땅에 더이상의 전운이 우리 민족을 불안하게 해서는 아니된다. 그리고 대통령은 더이상 착각하고 있어서도 안된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만약 전쟁이 난다면..... 이땅을 다스리던 고위 관료중 몇명이나 이땅에 남아 있을 것인가? 가장 먼저 해외로 도피해 버릴 사람들이 그들인지도 모른다..... 이것은...... 그들이 무책임하다는 것인가? 아니면 그런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긴 우리가 무책임하다는 것인가? 평화를 원하는 자이노가 썼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