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7년12월01일(월) 11시11분51초 ROK 제 목(Title): 프리버드님.. 제 생각도 caeli님과 거의 같습니다. * 이회창은 (확실하진 않지만) 가능성은 있다. * 김대중은 이러저러한 점이 나쁘다. -> 따라서 이회창이 낫다. 1. 확실하지 않다는 뜻은, 최선(또는 차선,차악)의 가능성만큼 최악일 가능성이 똑같이 있다는 것 아닐까요? 2. 김대중을 비난하는 근거를 똑같은 시각으로 이회창을 보면 어떻게 보일지. 우리나라 정치의 폐악인 삼김정치(패거리정치)의 청산이 시급하다는 요지는 알겠는데, 그렇다면 이회창은 패거리정치로부터 자유롭다는 뜻? 이미 새로운 패거리 형성이 끝났고 새로운 패거리가 예전 패거리보다 더 나을지 의문. 3. 주장의 요지가 "확실하진 않은 참신함이 일부 확인된 폐악보다는 낫다."라면 그 참신함이 확실하지 않은 것과 같은 정도로 낫다는 주장이 확실하지 않음. 가장 중요한 점은, 이회창이 자신의 지지기반까지도 다치게 할지 모르는 '정치개혁'이란 걸 할지, 할 수나 있을지 의문. 아무리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되어있다 하더라도 지지기반의 도움없이 끌고나갈 수 있는 힘이 그에게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권력기반이 약한 (그러나 고집은 센) 대통령과 그를 당선시켜준 지지기반 (그러나 정치개혁의 대상인)의 갈등이 오히려 정치불안 의 요소가 되진 않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