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swjun (붉은노을) 날 짜 (Date): 1997년11월25일(화) 10시28분59초 ROK 제 목(Title): Re) Re:Please don't delete. 저기요, 제생각에는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하마디의 욕에, 한마디에 불만에 모든 중요한 것은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의 방향으로 잡힐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그 제시한 방향을 사람들이 따르 도록 하는 신뢰를 획득하지 못한 진보 진영과 민주세력의 힘의 부재가 분재라고 생각해요. 요 얼마전 국민승리 21 대통령 후보 권영길씨 지지율이 1.1%라는 것을 보았어요. 이것이 현재 남한 사회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87년 이후 10년이란 시간이 현재의 민주노총을 만들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1.1%의 신뢰와 믿음 밖에 얻지 못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현실적 상항으로 보터 시작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분만에 대해 대안과 미래를 제시하고, 그 제시된 내용을 믿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진보 세력과 민주 세력의 몫이지 현실에 대한 불만을 느끼지만 이를 사회적 힘으로 만들기에는 너무 힘든 개개인의 몫은 아닌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