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age (page) 날 짜 (Date): 1997년11월24일(월) 13시18분43초 ROK 제 목(Title): Re: please don't 정답은 제가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정책에 관해 골똘히 생각해볼 수준도 못되고 그런 실제적이고 힘든 문제는 아예 머리속에 담기조차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빨리빨리 지역감정이나 휘몰아쳐서 자기 고향과 인연있거나 대충 연결되는 사람이 당선되기나 바라며 멍하니 있을뿐입니다. 이자리에서 우리 국민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이렇게 몸소 스스로 노골적으로 보여주셔서 제가 의견을 펴나가는것을 한결 수월하게 해주시니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게스트님의 자의적인 해석이라 생각합니다.. 골똘히 생각해볼 수준이 못되는 우리나라라면 어디서는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는지도 궁금하거니와 정책의 무관심은 국민의 책임과 함께 현 정치인들의 책임이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이상하게도 제가 김대중씨의 단점을 골라 지적한것도 아닌데 저의 모든글이 김대중을 씹고 이회창을 올리기위한 것, 또는 물타기식 글이라고 맘데로 판단하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질문하나 던져서 대답이 시원찮으면 내용없다고 욕한번 하고는 끝내버립니다. 왜 좀더 구체적인 방안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 못하는 것일까요? 국민들이 꼬치꼬치 캐물으면 정치인들은 억지로라도 현실성있고 가슴에 와닿는 방안을 쥐어짜게 마련이고 그만큼 한국의 정치는 발전합니다. 왜 국민들은 그런 의무를 져버리고 그냥 넋빼놓고 있는걸까요. 최소한 저런 비슷한 정책 토론이 있으면 비록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계속 저런 식으로 토론이 되도록 북돋아 줘야 될텐데 엉뚱하게도 그렇게 할바엔 집어치우라고 기를 팍팍 꺾어놓습니다. ------------------------------------------------------------------------- 질문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집요하게 물어볼 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질문도 준비된 패널이 하고 대답도 준비한것 까지만 수준에서 끝납니다... 미국은 다른가요? 글세요... 현재와 같이 '그때가서....' 식의 답변으로는 토론으로서의 가치가 없어 보입니다.. 제 생각과 요구가 뭐 중요하겠습니까만은 민감한 문제들에 관해서 '그때가서..' 보다는 ' 우리당은 XXX 게 하겠다' 식의 답변들과 공약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