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11월10일(월) 06시33분23초 ROK 제 목(Title): [여론조사] 이회창-조순 급상승 이제부터 시작이다. X빠지게 뛰면... 잘하면 2등은 할 수 있지 않을까? ----- [중앙일보] 신한국당 이회창 (李會昌) 후보가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의 신당지원 설과 신한국당.민주당간 합당선언의 영향을 받아 여론지지율에서 상승세 를 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회창후보는 신한국당.민주당 합당설이 나온 지난 6일 20%대를 넘어선 22.1%를 돌파했다. 이어 합당을 선언한 7, 8일에는 대구.경북권의 지지도가 43.7% (6일)에 서 46.2%로, 강원에서는 6일 23.9%에서 7, 8일 33.6%까지 각기 올라간데 힘입어 지지율이 급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중앙일보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의 유권자 3천 2백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 7%다. 11월7~8일 현재 대선후보 지지율은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후보 37.0 %, 이인제 (李仁濟) 국민신당후보 31.6%, 이회창후보 25.7% 순으로 나타 났다. 강삼재 (姜三載) 전사무총장과 박범진 (朴範珍) 의원의 폭로 직후인 지난달 25~26일 조사에선 이회창후보의 지지율이 15.1%에 불과했고 김대 중후보 38.3%, 이인제후보 27.9%였다. 이후 김대중 - 김종필 (DJP) 단일화 성사이후 영남권 유권자들간에 '반 DJP정서' 가 확산되면서 견제심리가 발동해 이인제후보의 지지율이 32.3 % (4자 구도) , 조순 (趙淳) 민주당총재가 빠진 3자 구도에서는 34.9%까 지 올라갔다. 그러나 이인제후보의 국민신당에 대한 金대통령 지원설이 나오면서 상승 세가 주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대중후보의 지지율은 DJP연합이 성사되면서 38.1% (10월31일~11월1일 ) , 39.0% (11월6일) 까지 올랐고 이인제후보 지지율도 32.3% (10월31일 ~11월1일) , 32.5% (11월6일) 를 기록했으나 신한국당.민주당의 합당선언 이후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표본오차 한도를 벗어나지 않는 수치다. 지금 투표가 진행될 경우 김대중후보는 40.6%, 이인제후보는 29.5%, 이회창후보는 25.3%를 득표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김대중후보 지지자의 83.5%, 이회창후보 지지자의 76.4%, 이인제후 보 지지자의 72.0%가 '투표하겠다' 고 답한 것을 근거로 한 것이다. 金대통령의 신한국당 탈당에는 '바람직하다' (36.0%) 는 쪽이 '바람직 하지 않다' (25.9%) 는 쪽을 웃돌았고,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에는 ' 바람직하지 않다' (54.2%) 는 쪽이 '바람직하다' (35.4%) 는 쪽보다 많았 다. 국민신당에 대한 金대통령의 지원설에는 응답자의 과반수 (57.3%)가 ' 지원하고 있다' 고 보고 있으며, 金대통령 차남 현철씨의 관여설에도 '사 실일 것' (41.4%) 이라는 반응이 더 많았다. 또한 창당자금및 당사 임대에서 金대통령의 비자금이 유입됐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52.7%였다. 이로 인해 이인제후보의 이미지는 '나빠졌다' 33.4%, '전과 동일하다' 49.0%, '좋아졌다' 15.2%로 나타났다. 김행.박승희 기자 발 행 일 : 97년11월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