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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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11월07일(금) 21시31분57초 ROK
제 목(Title): 대선은 이미 끝난거나 마찬가지


지금 이회창과 이인제 진영은 서로 '저놈이 될 바에는 아예 김대중이 되는게 

낫다'고 생각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선거는 옛날에 끝났다. 대선은 총선과는 

다르다. 몇달간이나 지속된 대세론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지는 않는 법이다. 

내부적으로는 대선후를 준비, 전열을 서서히 가다듬을 때다. 조순과 이회창은

대선패배후에도 계속해서 반3김 투쟁을 할 각오를 다지는 중이라고 봐야한다.

이인제의 인기라, 나는 이인제를 잘 모르지만, 지금 이인제를 열렬히 응원하는

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바로 거기에 이인제 인기의 실체가 있다.

이인제는 2등만 해도 성공이다. 노쇄한 DJP연합에 대항, 내각제 결사반대하는 

강력한 제1야당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해서 대역전을 이루겠다는 뜻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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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7일 「反3金 세력」의 결집을 위해 양당의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고 신한국당 李會昌총재를 통합당의 대통령후보로, 민주당
   趙 淳총재를 총재로 각각 추대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 李총재는 이날오후 여의도당사에서 李漢東대표와 金潤煥 金德
  龍공동선대위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주당
  과의 막후 접촉결과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李총재와 趙총재는 이에따라 7일저녁 시내 63빌딩 거버너스 챔버에서
  전격회동, 이같은 내용의 합당원칙을 발표했다.

    이에앞서 李총재와 趙총재는 오후 전화접촉을 갖고 「대통령후보와 총
  재의 분리」를 포함한 합당원칙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당 공식기
  구의 논의를 거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연말 대선구도는 신한국당 李총재와 국민회의  金大中총재,
  국민신당 李仁濟후보간 3파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李총재와 趙총재간 연대원칙이 빠르면
  오늘 밤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권창출을 위해 총재직 등 양보
  할 것은 양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李基澤전총재도 오전 북아현동 자택에서 趙총재를 면담한뒤 『
  趙총재가 李會昌총재와 만나 연대형식은 통합으로 하며, 대선후보와 총재
  를 분리하기로 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는 점을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연합>

    ※ 이 기사는 인 터 넷 전 자 신 문(http://www.dongailbo.com/)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발 행 일 : 9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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