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1997년10월22일(수) 00시43분01초 ROK 제 목(Title): Re: 검찰의 수사유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검찰의 오늘 발표는 아마도 여권 핵심, 메이비 청와대 쪽과 당연히 조율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제까지 보아온 우리나라 검찰의 속성상, 그리고 '호남인'이라는 고삐를 달고 있는 총장이 그런 '혁명적인' 결정을 단독으로 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하기야 애초부터 비자금설로 지지율 판도를 뒤집어보겠다는 생각은 그쪽에서도 없었을 겁니다. 김대중씨가 비자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로 지지를 철회할 사람 이면 애초부터 그를 지지할 생각을 하지 않았겠지요.. '구습에 때묻은 보수적인 정치인' 이 어느새부터 김대중씨의 주된 이미지가 되어버렸으니까요..( 그런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 데 일등공신이 바로 그쪽이라는 게 아이로니칼하지만..) 누군가 말씀하신거 같은데, 이번 비자금설의 목적은 '김대중 대세론'의 확산 저지와 반 DJ 연합 제기였을 겁니다. 그리구 소기의 성과를 거뒀구요.. 소위 안정권이라는 38 ~ 40 %의 지지율은 아마 물건너 갔다고 생각됩니다. 또, 벌써 반 DJ 분위기가 일고 있지요.. 반 DJP 어쩌구는 공식 용어고 까놓고 말해서 'DJ만은 안 돼' 죠. 앞으로는 조ㅁ 더 노골화될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비자금설로 더 이상 얻을 건 별로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이회창 후보의 성급함도 한 몫을 하지 않았는지.. 물론 '차별화'를 통한 예전의 이미지 확보만이 그의 살 길이라는 데는 공감할 수 있습니다만 아직 신한국당은 그리고 여권이 그의 수중에 들어간건 아니니까요.. 대선자금이야 어떤 식으로든 건드려 지겠지만 이회창식은 YS가 받아등이기 아마 힘들겁니다. '너 죽어서 나 살자' 니까요.. 아마 오늘의 발표에는 이 후보에 대한 견제도 들어있다고 생각 되는군요. 어차피 여권의 궁극적 목표는 'DJ만 아니면 돼'니까.. 김대중씨도 마냥 좋아하지만은 않겠죠.. 잘못하면 설사 당선도더라도 5 년 내내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밝힌 대로 진짜 수사가 착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구요.. 하여튼 이번 파동으로 대선 가도의 주 관심은 'DJ냐 아니냐'로 전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DJ쪽이 결코 반길 분위기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이번에도 역시...일까요?? 그럼... 우 가 �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