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od (Dr.부리^2) 날 짜 (Date): 1997년10월01일(수) 20시16분26초 ROK 제 목(Title): [신한국] '돈' 움직임 시작 대쪽? 같잖은 소리... 끌끌... ~~~~~~~~~~~~~~~~~~~~~~~~~~~~~~~~~~~~~~~~~~~~~~~~~~~~~~~~~~~~~~ 신한국당이 지난달 30일 대구 임시전당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들어가면서 `돈'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한국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을 전당대회장으로 실어 나른 버스 한대마다 통상 지원하던 1백만원의 `차비' 외에 따로 1 백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한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대회 하루전 대구에 도착해 숙박한 50여개 지구당의 숙소에는 과일상 자가 돌려졌다. 1일에는 중앙당 사무처 직원과 시도지부 및 각 지구당 사무국에 총재 취임 축하 명목으로 50만~1백만원씩의 돈이 전달됐다. 자금 난으로 추석 떡값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던 직원들에게는 생각치 도 못했던 특별보너스인 셈이다. 신한국당은 이와 별도로 오는 4일부터 전국 2백39개 지구당별과 16개 시도지부별로 당원 연수와 지구당 개편대회 등을 치르기로 하고 1일 이에 따른 자금을 내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들은 이회창 총재 취임을 계기로 한 이런 대규모 자금 지원에 대해 “당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자금의 출처에 대해서도 “갑자기 자금 사정이 좋아졌기 때문은 아니며 총재직 이양을 위한 전당대회를 위해 미리 준비해 둔 것”이라며 “전당대회장에서 거둔 2억4천여만원의 당비, 중앙 위원 당비와 국가보조금 따위로 비용을 충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용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