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steau (언젠간학생맧) 날 짜 (Date): 1997년09월26일(금) 09시51분30초 ROK 제 목(Title): [한겨례]무차별좌익몰이'한국논단'집단피소 [민변] 무차별 좌익몰이 `한국논단' 집단피소 민주주의의 탈은 쓴 빨갱이, 김일성의 교시와 유훈에 충실한 좌익단체, 공산게릴라식 빨치산 전투를 벌이는 불법단체…. 듣기만 해도 섬뜩한 이 표현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우익 대변지 월간 <한국논단>에 비친 우리나라 시민운동단체들의 모습이다. <한국논단>에 의해 빨간색으로 덧칠되는 데에는 법률전문가 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도, 시민단체인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참여연대)도 예외일 수 없었다. 이 월간지의 `좌익몰이'에 대해 비교적 맞대응을 자제해오던 사회단체들이 마침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민변과 참여연대, 민주노총 등 9개 시민단체들은 24일 <한국논단>이 기사를 통해 자신들을 계급투쟁과 정부전복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라고 비방하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월간지 발행인 이도형씨 등을 상대로 모두 4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이 특히 문제를 삼은 부분은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노동계의 총파업을 전후한 지난 2월호와 3월호에 실린 기사들이다. “전국연합, 민변, 참여연대, 경실련 등은 북한 조선노동당의 이익을 위한 `노동당운동'을 하고 있다.…… 총파업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동행위가 아니라 체제와 국가 전복을 목적으로 하는 공산게릴라식 빨치산 전투가 아닌가.”(2월호) “김일성의 교시와 유훈에 충실하고 대한민국과 체제를 부정하며 이를 전복하기 위한 구실로 노동운동을 악용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 우선 작년 12월28일 결성된 노동법 및 안기부법 철폐를 위한 범대위 참가단체들이 주축이다. 이들은 전국연합을 비롯해 참여연대 등 45개 단체인데…….”(3월호) 민변 등은 소장에서 “이러한 악의적인 명예훼손 행위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언론·출판의 자유를 악용해 자신과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을 모두 좌익으로 몰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을 준비한 조광희 변호사는 “민주사회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은 자유지만 터무니없는 허위기사를 통해 상습적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언어폭력'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소송을 냈다”고 말했다. <한국논단>쪽은 우익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의해 지난 89년 9월 창간된 월간지로 보수-우익과 기성체제의 권익 보호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월간지의 발행인인 이도형씨는 <조선일보>에서 약 30년동안 기자생활을 했으며 논설위원을 끝으로 창간작업에 참여했다. <한국논단>의 편집위원으로는 강인덕 극동문제연구소장, 오관치 국방연구원 부원장, 이종구 전 국방장관 등 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종규 기자 ------------------------------------------------------------------- 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