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07월29일(화) 00시31분04초 KDT 제 목(Title): sca님께 DJ 혹은 양김의 지원을 받는 제3의 후보가 나와야한다는 것은 국민회의 비주류를 중심으로 작년부터 제기되던 주장이었고, 서울시장 선거의 예는 월간 '말'지에 나온 유씨의 주장과 같습니다. 거기 보면 야당의 집권 전략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거든요. 그런데 제3후보론은 여러 가지 변형이 있을 수 있겠지요. 예산 보궐선거는 밑바닥 표들은 더 이상 '윗대가리' 몇 명을 따라오지 않는다는 것과 이회창 씨의 바람이 충청권에서의 야당표를 흔들 것이라는 걸 증명해주었지요. 영남의 밑바닥 정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후보가 하나씩 늘어나는 상황이라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그리고 여권에서 비영남후보가 나온 이상 '지역연합론'은 용도폐기가 낮다고 봐야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