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07월13일(일) 07시51분19초 KDT 제 목(Title): 이인제를 찍어야겠군요 이후보는 '민주적인 박정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는데, 정말 그렇게 되어준다면야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듯. ^^; 정권이 바뀔 때마다 춤추듯 오르내리는 정치꾼들의 박정희에 대한 평가... 그의 공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는 아직 불가능인가? 이 나라의 앞날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이들이라면 역사에 대한 All or Nothing 식의 일방적 우상화 내지 무조건적인 비하수준이면 안되겠지요. 군정종식의 대명사였던 YS는 92년 대선을 앞두고 박정희 생가를 방문, 기념관 건립까지 약속했으나, 결국 공염불에 그쳤던 선거용이었지요. (이건 결과론이지만, 정권 주도하의 기념관 건립은 안된 것이 오히려 바람직했다고 생각합니다...) 표를 따라서 가는 지역마다 틀려지는 역사에 대한 발언, 발언들... 이건 거창하게 역사관까지 들먹일 필요없는 그들 인격의 문제입니다. 박정희의 리더쉽은 온국민이 배고픔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쳤던 그 때 그 시절에 살아서 빛을 발했던 것이고 경제 수준, 국민 의식, 주변 환경 모두가 변한 지금은 그에 걸맞는 다른 리더쉽이 필요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