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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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zuwhan (시나위)
날 짜 (Date): 1996년06월16일(일) 22시10분32초 KDT
제 목(Title): 이인모 노인의 송환


집에서 밥먹다가 이인모씨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나  : 어떻게 사람을 40년이 넘게 가둬 놓을 수가 있냐?
        북한에선 다 죽였겠지만...

어머니: 전향을 안하니까 그렇지.

  나  : 전향을 안하면 북한에 당연 보내 줘야지요.

어머니: 전향도 안하는 걸 안 죽이고 살려 둔 게 어딘데...

  나  : 깨갱...


북한 쌀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아주머니: 북한사람들이 하루에 밥을 한 숟가락씩 밖에 못 먹는데요.

  나  : 그러니까 쌀을 보내 줘야지. 200만불이 뭐야...

어머니: 쌀 보내 주면 군량미로나 쓰는걸...

  나  : 안 그래요. 군량미로 쓰지도 못하는 쌀이라던데...

어머니: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쌀 나눠줘도 몇 사람들한테만 본보기로 조금 주는 거야.
        네가 육이오도 안 겪어 봤는데 뭘 알겠니?



이부영의원이 한 말이 생각난다.
 아직도 북한이 쳐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는 (멍청한) 국민은 역전의 용사
 몇몇만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환상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다.


                 Vanity of vanities, all is vanity.
                                                          ECCLESIASTES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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