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zuwhan (시나위)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13시29분05초 KST 제 목(Title): Re: Re: 평양지부론 >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 들일 수 없는 사회. 너무 슬프다. 이 사회가 그렇던가요? 듣고 보니 그러네... 저는 가방끈 긴 사람들이 많이 들어 오는 이런 비비에스만 그런 줄 알았는데... @ 설마 손님이 쓴 글이 '역설' 내지는 '패러디'란 말은 아니겠죠? --- 음악은 본래 자유로운 것이다. 음악의 자유는 환상에서 나온다. 환상의 구체화가 음악이다. 음악을 수인처럼 철창에 가두어 둔 악보라는 부자유가 음악을 간섭함 으로써 음악은 악보의 노예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의 유일한 자유의 음악 시나위는 자유인에게 맡겨져 있다. 자유인의 환상이야말로 시나위의 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