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milano () 날 짜 (Date): 1996년04월12일(금) 15시44분38초 KST 제 목(Title): 내년 대선의 승리를 확신하며 ... 아니 정권교체에 대한 확신이라기 보다는 이번 총선으로 그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해야 더욱 정확한 표현이겠죠. 우리는 대통령제이니까 총선결과에 너무 낙담 하지 맙시다. 혹시 낙담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정치권은 내년 대선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이다. (각 당끼리 혹은 당내에서) 이번에 일정정도 승리한 여당은 차기 대권을 노리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분명히 내분에 휩싸일 것이다. 대권 경쟁자중 그누구도 이번 선거에서 탈락하지 않았으니까.. 그에 비해 야권은 대부분의 잠재적 경쟁자들이 이번에 큰 좌절을 맛보았다. DJ를 포함하여. 오직 한사람만 이번에 상처를 입지않았다. 야권이 그를 중심으로 체제를 정비할 수 있다면 내년 대선에선 쉰한국당에 참패를 안겨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20세기가 가기전에 우리도 정권교체를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는 위의 몇몇 분들이 언급한 조순시장이다. 어느 분이 그분의 경쟁력을 의심했지만, 내가 느끼기론 골수 쉰한국주의자를 제외하곤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YS에 완전히 등을 돌만� TK지역 사람들도 그분이라면 기꺼이 지지하리라 생각한다. 보수적인 사람들도 상당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듯하다. (물론 내 주면의 경우지만.) 쉰한국당이 이회창씨만� 내세운다면 좋은 승부가 될 것같다. 조순씨가 이회창씨에 대해 갖는 상대적 유리함은 큰 선거를 직접 치뤄받다는 것과 YS에 대한 광범위한 반대심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내 생각엔 조순씨를 후보로 내세울 수 있느냐가 야권의 생존과 직결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결국 DJ의 헛된 꿈을 좌절시켜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