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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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yaikiki (심심해)
날 짜 (Date): 1996년03월30일(토) 10시38분04초 KST
제 목(Title): RE]미주당을 찍지 말자



푸른산님말대로라면(너무 나쁘게 생각지 마시구요..우선)

손학규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옛날에는

하다못해 김영삼이도 목슴걸고 싸웠죠..

나는 김근태가 민주당 갈릴때 /빨리 결심을 못하고 헤맬때 

그래도 언제가는 민주당으로 오리라고 믿었죠..

결국 막판에 김근태가 고민하던건 당선 가능성과 현실정치에서

김대중 선생의 무게였습니다... 그도 어쩌면 운동권의 정치와 여의도 정치 사이의 

간극같은걸 느꼈을테고 그 한계에 굴복했다고 ""저는""생각합니다..

제가 대학 1학년때 13대 총선이 있었는데 그때 어떤 교양교수가 그러던군요

"좋은사람을 골라찍어야한다."이런 무식한 발상이 어딨나고요..

정말 그렇더군요..그때까지만 해도 머리속에 *밖에 들어있지 않던(뭐 지금도

하나 달라진건 없지만) 제게 아 그렇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지금 한국정치가 올바른 정당정치가 되지 못하고 여영부영한 꼴이 되있는건

다 무슨 이유인지 아실겁니다...(저도 개인적으로는 김대중을 존경합니다..

참 인내할줄 알고 감각도 있고..)

민주당에서 당장 전국구에 아무개를 넣어서 문제가 있었다지만

아뭏튼 그사람은 공천후라도 민주당원에 의해 추방되었지 않습니까??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 전국구 공천에서 대구출신의 학원재벌 신진욱이 탈락하여 저는 굉장히 

기쁩니다...그를 저는 공천의 타당성의 바로미터로 보았는데

민주당이 제 맘을 헤아려주는 대목..

헛소리가 장황했지만

인물보다는 정당입니다...

인물은 그 동네에 다리놓고 길 뚫을수는 있지만(어쩌면 중요한 가장 절실한 문제)

정당은 나라의 방향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쉰한국에서 정말 신한국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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