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hanmili (김성철) 날 짜 (Date): 1996년03월29일(금) 12시35분06초 KST 제 목(Title): 자민련 송덕기-자민련의 덕을 기리노라 오호 통재라 시절이 하 수상하여 온갖 좌파, 빨갱이가 나라를 횡행할제 조선반도 명문대가 보수씨가 외롭구나, 보수씨 장로께서 불철주야 고민하야 불현듯 잠이 드니 꿈인지 생시인지 신선이 드는지라. 육척키를 곧이 세워 장로더라 하는 말이 "내 너를 아는지라. 상계의 진선이라, 나라가 이꼴인데 어찌 편히 잠을 자뇨, 내 여기 너를 위해 비서(비밀스런 책)를 전하노니 날마다 새겨 읽어 나라를 구하여라." 장로 감격하야 두 손 모아 책받으니 신선은 간데 없고 창밖에 달만 밝다. 비서 살펴보니 세권모두 두꺼운데 일권은 이름하야 "자유론", 이권은 이름하야 "민주론", 삼권은 이름하야 "연합론" 이더라. 장로 감격하야 삼배사배 깊이 하고 그날로 골방들어 책읽기에 전념터라. 세월이 흘러흘러 진달래 꽃지기도 어언 3여년, 일진 광풍 정원에 몰아치니 온집안 가솔들이 기절초풍하야 정신을 차려보니 장로 우뚝 뜰에 섰다. 행색을 살펴보니 녹색옷에 녹색 부채 고이 차려 입고 들고 두 눈에 번쩍 번쩍 광채가 서려있다. 장로 한번 싱긋 웃고 손한번 내저으니 어느새 푸른 안개 집안을 휘감터라.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