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yeol (조 크 다) 날 짜 (Date): 1994년05월25일(수) 06시57분08초 KDT 제 목(Title): 한자 -> 일어 -> 영어 -> 한글 세상에서 가장 할일 없고 병신 같은 일 중의 하나가 이 언어 정책이라는 것이다. "한자를 가르켜야한다" "영어를 가르켜야한다" "일어를 갈켜야지.. 세상이 어떤때인데" 이 '말'이라는 것이, 이상한 놈이여서 한 두 사람에 의해 도무지 길들여지지 않는다. 제 아무리 교과과정이 바뀌고, 표준어를 제정하고 날리 쳐봐야 다 헛수고다. 말의 변천은 흐르는 물과 같고, 또 언중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라, 똑똑한 국어학자 몇몇이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우겨봐야, 대중이 따라 갈 리가 없다. "사람있은 후에, 법이 따라 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쓰면 '말'인 것이다. 일단 이 말 저 말, 심지어는 우간다어까지 다 배우고 갈켜보고, 많이 쓰이고 인기 있으면, 우리 말에 짬뽕시켜서 사전에 넣어 버려야한다. 그래야 언어가 살이찌고 더 리치해진다. 단............ 표기는 *반드시* *한글로* 해야만한다. - 우리의 특유의 발음을 나타내 줄 수 있는 유일한 비히클 이니까. 쎄쎄. 아리가또오. 땡큐. 고맙습니다. ------------------------------------------------------------------------------- 너나 잘해! 남 신경 쓰지말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