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mitie (곽 태영) 날 짜 (Date): 1994년05월23일(월) 17시12분59초 KDT 제 목(Title): 한글만쓰기 이야기.. 음냐.. 우선.. 전문가나 머 그런 말들을 쓸 수 밖에 없는 까닭은, 제가 생각하기엔, 여태까 지 그런 순우리말이 아닌 낱말들과 똑같은 뜻을 갖는 순우리말 낱말을 만들고 널리 퍼뜨릴 생각을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이 하질 않았기 때문이구요.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순우리말 낱말들을 만들어 퍼뜨릴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우고 행동을 해야 하는데, 눈앞에 보이는 편함을 이유로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 더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자어 일곱개.) --- 위에서는 가능하면 우리말 낱말들을 써서 글을 쓰려고 했던 거구요. 지금부터는 편하게 쓰겠읍니다. 사실 이것은 위의 AHMLHS님의 글에 대한 논박(?)입니다만.. 첫째. 전문가양성에 대한 문제는, 전문가를 양성해서 해결하겠다는 목적이 생긴 다음에 생각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거의 10년을 영어를 배우면서도 외국인이랑 제대로 대화를 못하는 이유는, 교육방법이 틀렸기 때문이지 전문가를 양성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둘째. 거리 표지판에 영어가 같이 쓰여있는 이유는... 영어가 국제공용어로 통용이 되고있기 때문입니다. 순우리말만 쓰게되면 아무래도 다른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다시는 안오게 될 지 모르고, 그러면 관광수입이 줄어들 것은 뻔합니다. 3년전 유럽으로 여행을 갔을 때 본 것은 상점마다 붙어있는 일본어문구였고, 이것이 그들이 일본인들을 상대로 물건을 팔기위해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 지요. 우리말(한글)만쓰기를 지금부터 바로 시행한다는 것은 엄청난 무리가 따르는 일이 겠지만, 우리가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목표라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 오리아찌.오리오빠.아기오리.덕링.시인.팝콘.아미티에.등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