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6년03월17일(일) 13시40분05초 KST 제 목(Title): 이회창의 오만함? [ TodayKorea ] in KIDS 글 쓴 이(By): lovenest (바 보) 날 짜 (Date): 1996년03월16일(토) 05시17분11초 KST 제 목(Title): [이회창 의장] 4당선대위 토론회 거부 파문 전·현직 의원의 모임인 헌정회(회장 김향수)가 15일 총선을 앞두고 여 야 4당 선대위 의장을 초청해 개최하려던 연속 토론회의 첫날 순서가 신 한국당 이회창 선대위 의장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날 토론회가 무산되자 야3당은 이 의장의 태도를 격렬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또 헌정회 박형규 기획실장은 “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 의장의 발언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항의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예정대로 토론장소인 서울시내 한 호텔에 도착했 으나 “신한국당의 선대위는 총재인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해 선거를 치르 는 특수한 성격이 있다”며 “애초 다른 당도 실질적 선거책임을 진 총재 가 나오는 것으로 알았으나 사정이 바뀐 만큼 예정된 토론을 진행할 수 없다”며 자리를 떴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유종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의장이 다른 당의 법적 대표들과 한 자리에 서겠다는 발상은 도대체 어느 나라 경우인 가”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김성식 부대변인은 “야당도 여당과 마찬가지로 당헌에 의해 선 거기간중에는 선대위 의장이 전권을 가지고 있다”며 “토론회장까지 갔 다가 돌아온 것은 실로 그의 도덕성까지도 의심케 하는 이해 못할 행동” 이라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동복 대변인은 “분수를 모르는 과대망상의 발로”라며 “이 의장은 한시적인 선대위 의장을 당수와 혼동하는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 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