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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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methyst (네게망치를)
날 짜 (Date): 1996년03월16일(토) 14시36분25초 KST
제 목(Title): 공천장사가 과연 더 문제일까?

 야당의 공천을 통한 헌금.. 그게 새삼스럽게 지금 문제가 될까?

정치자금줄이 막혀있는 야당으로서는 공천시에 받는 헌금이 가장 큰 

자금줄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오히려 기업에 압력을 집어넣어서

불법적으로 조성되는 여당의 정치자금이 더 비난을 받아야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상한 우리사회는 항상 정치자금 문제가 이슈가 되면 야당만을

모라구 한다. 야당은 도덕적으로 결백해야만 한다는 식으로..

그래서 도덕적으로 약간(?)의 흠이 있는 야당은 정권을 잡을 능력이

없다고...  이는 이 정치 냉소주의 조장으로 집권당을 돕기위해서

조선일보 트리오 (김대중, 유근일, 조갑재)가 주로 쓰던 메뉴중의 하나이다.

 사실 정치헌금으로 본다면 김영삼의 야당시절은 오히려 김대중보다 

훨씬 더 했다. 88년 총선 당시 통일민주당의 김영삼은 공천 장사로 모은돈이

당시평화민주당의 두배였다는것은 당시 신문에도 보도 되었던 사실이다.

여당과는 달리 자금줄이 여러모로 막혀있는 야당에서 선거를 위한

실탄소스엿던  공천헌금이 과연 엄청나게 부도덕했던일인가?

물론,  명분상에는 그래서는 않된다. 그렇다면 그걸 비난하기 전에

그런식으로라도 자금마련을 해야했던 당시의 정치풍토.. 즉.. 야당탄압을

모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혹시 .. 그래도  이유야 어떻든 공천 장사는

잘못된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싶은 도덕성 제일주의자가 있다면, 먼저,

현 대통령인 김영삼의 더러운 대선자금을 밝히라고 주장하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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