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mitie (곽 태영) 날 짜 (Date): 1994년04월26일(화) 21시45분22초 KST 제 목(Title): 통일을 위한 전제조건에 붙여.. 쩝... 어쩔 수 없나봐요.. 북한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보세요.. 그 들도 우리와 똑같은 상황이라고.. 우리 군사력이 그들의 1.5배라면.. 그들이 침략의 위험을 안느낄까요 ? 우리는 침략안해.. 걱정마.. 한다고 그들이 믿나요 ? 반대로 그들이 우리 가만히 있을께 하면서 군비증강하면 우리가 믿고 가만히 있을까요 ?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가능한 방법은 남북한 내의 모든 무기를 없애버리는 과격한 방법 밖에는 없읍니다. 다시 말하지만, 통일을 위한 전제조건이 어느 한 쪽의 안전, 어느 한 쪽의 이익만을 생각해서 정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경제라... 이것도 어느 정도 수준이 맞아야 합니다.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경제집단이 일순간에 통합되는 경우의 혼란은, 이미 통일된 도이칠란트의 경우에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어려운 통일로 가는 길입니다... 지도층의 합의 이후에 차근차근히 해 나가는 방법이 가장 혼란이 적고 안전한 방법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도층인사라는게.. 워낙 권력벌레들이라.. 잘 될 지... 걱정이네요. 시인/아미티에/덕링/팝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