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눈꽃핀나무) 날 짜 (Date): 1995년12월20일(수) 10시16분03초 KST 제 목(Title): 김 윤환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있읍니다. '모사꾼'이 그것이지요. 이 원조가 희대의 거간꾼이면, 김윤환은 김종필에 못지 않은 모사꾼이지요. 김 윤환은 서울신문인가에 있다가 5.17 신군부 쿠테타 이후 신군부측에 합류하게 됩니다. 김 윤환은 5공과 6공을 거치면서 거듭된 변신에 성공 권력주변을 떠나지 않았고 노태우 집권말기엔 YS대세론을 내세워 신민주계로 분류되기도 했읍니다. 덕분에 김영삼 정권초기 TK에 대한 보복을 면할 수 있었읍니다. 얼마전 대표사퇴와 탈당을 골고 YS에게 대항하다 굴복한 이후 김종필이 가장 아까워했다고 할 정도로 김종필과 모사꾼으로는 난형난제라고 할 수 있읍니다. 변신의 귀재일 뿐 아니라 뒷구멍에서 지저분한 일을 도모하는 데는 김윤환을 따를 자가 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