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4년04월26일(화) 02시52분55초 KST 제 목(Title): 훈수 두눈 사람, 실전에 임하는 사람.. 통일이 되면 나쁠게 없지요...그 누가 반대합니까? 그리고 전혀 흠잡을 곳이 없는 지도자가 나와서 경제도 정치도 귀감이 되게 해서 잘 먹고 잘 살면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게 했다면 누가 안좋아 하겠읍니까?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이론적으로 달통을하고 훈수에 강해도 실전에 부딪치면 대부분이 안통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할 것입뱽? 수영을 잘하면야 좋지요.. 물바깥에서야 무슨 소리건 잘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물에 들어 가보면 그렇게 쉽지가 않지요. 물에 안빠지려면 다른 발이 빠지기전에 한쪽발을 옮기면 되지만 정말 가능합니까? 일본이 끼친 영향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요 해독도 있고 덕 본것도 있지요. 다만 그것이 근본적으로 한국을 위한 것이었는지 자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그 side effect로 한국이 국물좀 얻어 먹었는지하는 점이 판단의 기준이 될겁니다. 세상의 일이란 그렇게 두부짜르듯이 단편적이 아니지요. 양면이 존재 합니다. 지난 역사의 허실을 꿰 뚫고 있는 사람이라도 현실의 문제를 다루는 자리에 앉혀 놓으 면 자기가 비난하고 그래선 안된다고 외치던 그 방식을 그대로 슬아가곤 합니다. 과거는 없어져야만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며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미래를 배우는 교과서 이겠지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개선해야 할것은 개선하고자 하는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배우고 그리고 현실에 돌아와서 똑같은 일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문제인데 현실적인 문제들이 자신의 주변으로 가까우면 가까울수로 그렇게 비판적인 시각들이 점점 둔감해 져서 급기야는 대부분이 자기 합리화 를 합니다. 역사의 득실을 골고루 받아들이고 현실에서 부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사람이 중요한 것이지 생각 따로 행돌따로 하는 지식인의 허상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서는 안되지요. 통일은 누가 안하고 싶어 서 안합니까? 지금 통일을 무슨 수가 있더라도 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은 지금 이순간 지도자가 된다면 당장 성명을 발표해서 공산당 을 허용하고 일방적으로 군축하고 미군을 강제로 철군시키고 재벌을 해체시키고 있는돈 중소기업에 강제로 분배하고 그렇게 할 생각이 있으십니까? 현실에는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수많은 factor가 있읍니다. 그것을 일찍 보는 사람이 미래의 지도자가 되어야합니다. 서적 서너권 읽은 사람은 학자가 될 뿐� 이지 지도자가 될수 없고 특히 결정권자 가 될 수 는 없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