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nicety (황동혁 ) 날 짜 (Date): 1995년12월10일(일) 18시52분25초 KST 제 목(Title): [시사토론] 어젯밤 중간부터 시사토론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민련을 빼고 각당에서 한 명, 건국대 법대교수, 안상수 변호사, 그리고 신한국당 지구당 위원장이 토론자였습니다. 어 보드에 글을 쓰시는 분들이 모두 보았으면 현안에 대해 좀더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먼저는 망할 신한국당만 특검제를 반대했습니다. 중간에 여론조사에서 80%가 찬성한다는 것이 집계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신한국당 에서 내세운 이유가 특별검사 몇명이서 518세력의 압력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 것 이며, 우익세력의 극단적인 요구를 어떻게 견디겠느냐는 것이었다. 참으로 말도 않 되는 이유를 내세웠다. 그 의원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이 순간에 얼마나 욕을 먹고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함께 그 당을 이끌고 있는 김영삼도 역시 한심 하게 생각 되었다. 또한 같이 나온 지구당 위원장은 마치 518세력을 대변하는 것같은 분위기였다. 신한국당이 말뿐이지 지금 저런 정당이 우리나라의 정책을 좌우하는 게 한이 되었다. 건국대 교수는 비교적 국민의 입장에서 토론을 한 것 같았다. 안 상수 변호사 역시 고명한 인격이 드러났다. 민주당의 장의원은 지금의 현안을 너무 차근차근 접근하려 한 것 같았다. 즉 현재의 역사 왜곡은 419 516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토론자중 누구보다도 ~~~ 국민회의의 박상천 의원 ~~~ 이 가장 믿음직스러웠다. 가령 사회자가 명예회복에 대해 토론해달라고 했을때 이에 대한 당의 정책을 법안으로 만들어 가지고 나온 당은 국민회의 뿐이었다. 박상천의원이 조목조목 설명을 하자 신한국당에서 그 명예회복에 대한 것은 자기들의 법안의 한 항목에 모두 포함이 된다고 다시 한번 어거지를 썼다. 앞에서 국민회의의 정책이 가장 일관성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인 것 같았다. 사람들이 국민회의를 김대중만으로 판단하는 것 같은데 우리 국민들이 지지해야 할 당은 국민회의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후에 다시 만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