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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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    나목)
날 짜 (Date): 1995년12월07일(목) 22시17분35초 KST
제 목(Title): 대통령으로서의 YS가 싫은 게스트글..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kds)
날 짜 (Date): 1995년12월07일(목) 22시13분24초 KST
제 목(Title): 나는 대통령으로서의 김영삼이 싫다.



이글은 전에도 올렸는데 지워져 다시 올립니다.
나는 운이 없나봅니다.
자주 지워지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많은 글을 갈무리해 올려주는 분이
있기에 자신을 가집니다

밑으 글은 하이텔망의 Tknet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올린겁니다.
다시 부탁을 드린는데 큰 문제가 없다면 지우질 마시길..

사람들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 직업은 그 사람들의 적성에 맞는 특성을 가져야만 최대의 
효과를 볼수 있고 그 직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란 칭호를
얻을 수 있다. 몇번의 행운이나 특이한 행동으로써 그 직장
에 꼭 필요한 사람이란 말을 결코 들을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정치인에 대해 대통령에 대해 교수에 대해 세무원에 대해
조종사와 노동자에 대해 각각의 특성이 있음은 당연한 것이다.

건설현장의 노동자가 신체가 허약하다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비행기 조종사가 비행기를 조종하는데 조종술을 모른다면,
세무원이 세무를 계산할 능력이 없다면, 교수가 학생들 앞에 서서
말을 못하는 대인 공포증 (정확하지 않는 병명일수 있음 나는 
정신과 의사가 아님)을 가지고 있다면! 물론 그들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말이 아니다. 그들은 각기 다른 능력이 있을 것이고
그 곳에 직장에서는 다른 능력이 존중받을 수도 있다.

대통령은 하나의 직업이다.
바로 이런 관점으로 대통령을 바라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가령 밑의 글을 쓴 이석태님은

              대통령이란 직업에는 
절대조건으로 거짓말은 한 적이 없다라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돼서는
절대로 되서는 않된다. 라는 사고를 갖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결코 그 광주학살의 장본인들과 손잡은 김영삼을
87년도에 자신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거짓말을 한 김영삼을
그 밖에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말을 바꾼 (직접알아보시라 엄청나다)
 김영삼을 계속해서 지지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 정치인을 보는데 앞의 유리창에 의도적인 흙탕질을 했지만
그런 말은 차지에 두고라도

우선 나는 기존 선거에서 김대중에게 투표를 했다. 나는 이석태님과는
다른 관점에서 대통령이란 직업에 필요한 특성으로 생각하고 있으므로
피력해 보려고 한다.



대통령이란 직업에는 수많은 특성이 있겠지만 결국에는 우리 국민이
생존권을 위협 받았을때 대통령이 (설혹 그가 죽더라도) 우리 국민을
위해 자신을 버릴 수 있기를 원한다.
우리 국민이 대통령에게 어마어마한 권력인 
(군사,경찰,사법,경제)등의 통솔권을 준 단 한가지 이유를 뽑으라면
그건 "우리국민의 생존권" 때문이다.

과거를 보면 현재를 안다.
우리 국민이 생존권을 위협받던 바로 광주 학살이 일어나던 때 그
대통령은 무얼 하고 있었는가? 그때 전두환은 국민의 보호는 커녕
직접 살인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그때의 김대중과 김영삼을 보자.
김대중의 말을 빌어 오늘자 '중앙일보' (개인적으론 이 신문을 보기
싫지만, 벽시계와 4개월 무상에 혹해서 쌕션신문이라고 처음에는
괜ㅎ았는데 딱 5개월째 무상이 유상으로 바뀌고 그게 섹션신문도
아니고 내용도 없고 사상도 대기업 삼성꺼라서 완전 우익에다
으~~ 맘에 안들어! 그만 볼레니깐 시계도 토해야지 4개월 돈도
돌려줘야지. ... 여러분 중앙일보 보지 맙시다... 잠시 헛소리!)에
                                                     
 "김대통령은 내가 독재정권하에서 다섯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길
동안 파출소 한번 안 다녀온 사람" 이란 총39자가 실렸더군요.

그건 사실입니다. 그럼 광주학살때 김대통령은 뭐하고 있었읍니까?
거의 모든 정치인이 다 감옥갈때 오로지 그 김영삼만이 그 대열에서
빠져 있었읍니다.

자신만이 소중하여 국민들이 죽어갈때 "입을 다물겠다."하여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다를 수 있을까요? 나는 이런 점을 걱정합니다.
어느날 외세가 강해져 우리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할때 대통령이 무얼
할까요? 
바로 예전에 입을 다물어서 오늘날 대통령이 된 (크게 이익만을 본)
사람이 다시 손해를 본다는 걸 알고서 과연 우리 국민을 보호 할수
있을까요? 

또 중앙일보에 이런 글도 실렸읍니다.
"자신 지키려 두 전직 대통령 희생" 홍콩紙
"김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두 전직 대통령을 희생시켜 스스로를 지키려는
것이며, 한국 학생들이 수년간 벌여온 가두시위의 또 한차례 승리다."
-홍콩 동방일보. 5.18특별법 제정에 관한 기사에서-     
                                                     
어シ든지 5.18의 특별법은 찬성을 합니다. 그러나 이건 결코 김영삼의
업적이 될수 없읍니다.                                
이런 김영삼을 어떻게 지지 하는가?                    


나는 살고 싶다. 나의 생존권을 위협받고 싶지않다.
누군가 나를 지켜주길 바란다. 그래서 대통령이 필요하고 군이필요하고
경찰이 필요하다. 그래서 세금을 내며 그들에게 권력과 명예를 주었다
그들은 바로 우리 국민이 월급을 주는 우리 국민을 지켜야만 하는 
  직업인이다.

능력이 없는 없는 자가 비행기를 운전하고 싶어서 총칼로서 조종간을
잡는것이 그 비행기를 탄 모든 사람들의 절대적인?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능력있는 조종사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뽑지 못했
다면 그건 비행기를 탄 사람중에 능력이 없는데도 그살인자에게 투표
를 한 사람들의 잘못이고 조종사를 뽑는데 운전 능력이 아닌 그들의
얼굴만을 보고 투표한 사람들의 절대적인 잘못이다.
더욱 잘못된것은 그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같이 추락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이 죽는데도 능력없는 조종사와 그 능력없는 조종사를 뽑은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람들을 비판할 수 없다면, 다시금 과거의
불행이 또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것인가!      
                                                     



난 김영삼의 당선이후 지지자였었던 (지금은 아니지만) 한사람이다
김영삼의 당선된 이후에 90%의 지지는 그의 조종능력에 신뢰하질 못
했던 그 당시에 김영삼의 개혁 정책을 찬성하였다는 것이 지지율로
표출된 것이다. (김대중이 당선됐다면 국민은 훨신 더 요구를 했을
것이고 역시 더 많은 개혁정책을 펼쳤겠지만)
하지만 그것도 결국 깜짝 쑈에 지나질 않았지만. 어ザ든 지지율에는
포함 돼었다.
그때에 김영삼의 정책에 반대한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정말 힘들다.
반대를 위한 반대나, 자신이 바로 그 개혁대상이 아닌바에야.

나는 조종사를 뽑는데 그 사람의 조종능력을 보고 뽑는다.
그래서 가장 조종술이 뛰어난 자를 뽑으려고 한다.
잘 구분이 안될때는 조종을 하는데 큰 문제가 있는 자를 배척한다.
얼굴이 못생긴 사람을 구분하기보다는 눈이 멀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손가락이 6개인 사람을 구분하기 보다는 손목마저 없는 사람을
미래에는 시각이 없어도 손이 없어도 조종을 할수 있는 날이 올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얼굴모양 보다는 눈이 더 소종하다는 것이다.

각자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직업이 있게 마련이고 그 자신의 단점이
그 직업에서는 치명적이라면 어쩔수 없이 배제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의 김영삼이 아닌 김대중의 지지라는 것이다.
정책면에서도 김영삼과 김대중의 차이는 심하게 난다 (이 분야도
대통령으로서 중요한 부분이다.)
간단하게 김영삼의 정책에 관한 서적은 없다. 서적만 없는게 아니라
진로 결정도 없다.

일 예로
내가 몇달 전인가.
북한에 쌀을 주던 협상이 있었을때! 나는 우리 나라의 통일 정책을
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전화로 물어 민자당을 찾았다. 민자당 당직
자에게 통일 정책에 관한 민자당 홍보문서를 보내 주기를 요청하자
마자 그 당직자가 기분나쁜 말투로 우리 당이 그런 통일 관련정책이
없는 것을 알고 전화하는 게 아니냐! 라는 것이다. 어이 없었지만

(사실 나는 민자당에 그런 정책이 없다는 걸 거기서 처음 알았다.)
차분하게 내가 각당들의 통일정책을 알고 싶어서 전화했음을 설명했다
결국 문서를 얻는 방법을 알았는데 국방부에 알아보라는 말이었다.
그 전화번호를 알고 나서 국방부 홍보부에 전화를 하여 문서를 요청
했더니 그 정책에 관한 것이라면 민자당에 문의하라는 것이다. 북방부
에서는 정보를 취합하는 곳이지 정책결정을 하질 않는 다는 것이었다.



결국 민자당의 공식 정책에 관한 건 얻질 못하고 다시 국민회의에 전
화를 했다. 당시 국민회의의 창당이 며칠 지났던지 아님 며칠 남았던
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는 며칠 지났던 것 같다. 민자당과 같은
이야기를 했더니 지금 국민회의 이름의 서적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때는 있었으나 그건 민주당것이므로 보내줄수 없고, 보름정도
지나서 보내줄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 빨리 얻기를 원했더니 아태재단
에서 김대중 총재의 사견이 든 책은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화 번호를 알려주길 원했고 그 아태재단에 전화를 했더니, 그 책은
김대중씨가 언론과 대화했던 내용을 적은 서적이고 다른 서적이 지금
 출판 준비중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 책을 보내주길 원했더니 서적값은
천원이며 몇부나 필요하고 어디다 쓸것인가를 물었다.

한권만 필요하다고 우편으로 보내줄것을 부탁했다. 주소를 적고 내가
돈을 보낼 곳을 알려달랬더니 그냥 두란 것이었다.
이틀후에 "김대중의 '3단계통일방안'"을 두권 받았다.
민주당에 전화했더니, 바빠서란 말로 대신 했다.

다른 정책도 역시나 비슷하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나는 어디로 갈것인지 모르는 조종사는 필요없다.
조종사는 조종능력도 있어야 겠지만 어디로 가야할지를 알고 있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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