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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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날 짜 (Date): 1995년12월04일(월) 15시25분28초 KST
제 목(Title): 피곤한 김영삼 



대선 자금 수수설이 터져나오자 처음엔 특유의 무식과 배짱으로 '모른다'고만

버티다가 '김영삼 혼자만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시사 잡지 타이틀에

깜짝 놀란 모양이군.


특별법 다 되기도 전에 잡아들여서 들끓는 여론은 대충 무마했지만 그 약효가 

얼마나 가려는지... 차라리 무장 간첩이나 좀더 풀지 않고... 요즘 시민운동은

우매하지 않다. 노태우 비자금 수사때 '이바람에 5.18 문제가 유야무야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일부의 우려 섞인 시각도 있었지만 정작 '운동가'들은 하나도 잊지

않는다. 전두환 구속의 약효가 떨어질 때쯤이면 또 그 다음 카드를 꺼내야지...


김종필이 한무더기 데리고 나가고 김덕룡도 등돌리고 정호용 허화평도 짐을 싸는

민자당 집안 꼴을 보면 '김영삼의 퇴임 이후는 노태우보다 더 비참할 것'이라는

말이 수긍이 간다. ( 기대된다. :) )


하지만 토사구팽이라... 아직은 김영삼을 삶을 때는 아닌 것같군.


아... 그리고 재즈스키님. 우리의 당면 과제는 전두환을 잡아다 극형에 처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김영삼같은 야꾸자 정객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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