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yoojk ( 老尼慕解 ) 날 짜 (Date): 1995년12월03일(일) 17시10분24초 KST 제 목(Title): 나는 이한동이 좋다. 할일은 많고, 하기는 싫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노니머해가 씁니다. ------------------------------- 지금 민자당에서 다음번 대통령주자가 누가 나올까? 민정계의 집단탈당이 임박한 이 시점에서 이런 말은 별로 무의미하겠지만... - 난 이한동이 좋다. 잘 아는 선배의 한마디에 그 사람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는데... 작년 이맘때 국회파동이 있었다. 국회의장 황낙주, 부의장 이한동을 야당의원들이 가택연금(?)시켜서 등원을 원천봉쇄한 거다. 무슨 법안인지 예산인지 강행처리를 못 하게 실력저지한 거였는데 * TV에서 보여준 황낙주 국회의장 공관 모습 * 썰렁한 응접실에 양복 벗어부친 국회의원들이 살벌한 표정으로 응접실 소파에 빙 둘러 앉아있음. * 이한동 부의장의 자택 모습 * 이한동이 술판을 벌려놓고, 자신을 연금(?)하고 있는 의원들과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음. --------------------------- 뭐, 정치적인 견해라든가 과거 경력 같은건 전혀 모르지만 그 모습만 보니까, 술을 좋아하는 노니머해는 그냥 이한동 편이 됐다는 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