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mitie (곽 태영) 날 짜 (Date): 1994년04월25일(월) 11시39분08초 KST 제 목(Title): 대기업과 중소기업... 크크...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황당*해서 글 씁니다. 경쟁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편하다.. 고 하셨나요 ? 맨날 *중소기업을 살립시다* 라고 TV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에 단골처럼 나오는 대만-타이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시는 건가요, 아니면 완전히 exception case 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 열심히 공부하고, TV안보는 착한 학생이셨나 ? 외국과 경쟁하는데.. 물론 큰 덩치가 작은 덩치보다는 훨씬 좋지요.. 그런데요.. 홀로 큰 공룡과.. 무리지어 다니는 작은 공룡들과.. 누가 더 셀까요 ? 우리나라의 문제는.. 대기업을 키우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이 중소기업 을 전부 말아먹도록 방조하는 것에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이라고 해 봐야.. 결국 외국나가면 중형기업에 문어발밖에 없는 기업이지만.. 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말아먹어야 하나요 ? 중소기업이랑 같이 클 수 있는 방안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개발해 낸 제품중엔 좋은 것도 있읍니다. 문제는 대기업의 근시안적인 이윤추구에 있는 겁니다. 앞에서 누가 써 놓은 글에서 인용하나 하겠읍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무력으로 점령 하고 있는 동안 침략의 발판으로 썼던것이 철도입니다.(요건 인용아님) 그래서 당시 양반들이 많았던 지역에선 철도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대전 이리 같은 교통의 요지가 생기긴 했지만 말입니다. 지금와서.. 36년동안 일본이 강점을 하고 있었다는 우리에게, 일본이 철도를 놓아줌으로써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공헌을 했다고 말한다면, 맞아.. 그러니 일본에게 감사해야해.. 할 사람이 몇 이나 있을까요 ? 경제발전.. 물가안정.. 누군가가 해 놓은 일입니다. 하지만, 또 누군가가 할 수 있는 일이었겠죠.. 그 사람이니깐 할 수 있었다.. 이런 일은 없는 겁니다. 대기업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 그 일에 전문적인 중소기업이 훨씬 잘 할 수 있는 겁니다. 쓰다가 읽어보니.. 논지전개가 약간 모호합니다. 두 개로 나눌 글을 하나로 써서 그렇군요.. 논지는.. 1. 대기업이 모든일의 해결사가 아니다. 중소기업.. 키워야 한다. 2. 누군가가 했을일을 그가 했을 뿐이다. 다른 사람을 전부 바보로 보지마라..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