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 날 짜 (Date): 1995년08월29일(화) 19시20분43초 KDT 제 목(Title): 게스트와 글 많은 게스트님들이 자신들의 글이 강제로 지워지는 형상에 대해서 불만을 폼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저도 안타갑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잔신의 글이 자신의 허락도 없이 사라진다는 것은 정말 열나는 일입니다. 이 정치분야의 보드에서, 게스트님들의 글이 당당히 살아남으면 좋겠지만..현실은 그렇지가 못한데요.. 그럼, 그런 글을 지우는 분,.. 아니면 글을 지우는 놈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사람들은 서로 서로를 의심합니다. 어떤 놈이 자신의 글을 못마땅히 여겨 게스트로 들어와서는 지워버렸다,.., 그놈은 분명이 우리들중의 어떤 놈일 것이다..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조금 생각해봅시다. 이 키즈가 뭐 20대만 보는 것도 아닐테고, 조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국회의원도 볼 수 있을 것이고, 대통령도 들어와 볼 수 있을 것이고, 열렬한 김대중 지지파도 볼 수 있을 것이고, 열열한 김영삼 지지파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들중 일부가, 우리가 흔히 듣는 정치공작과 비슷한 것을 할려는 마음을 품고, 이곳에 들어와 교묘히, 게스트들의 글을 지움으로써,어떤 특정 정당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유도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예를들어, 김대중 지지파는 열심히 여당파의 글을 지워버려서, 국민들의 마음이 여당에서 멀어졌다는 것을 키즈여러분께 무의식적으로 강요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또는 김대중 혐오파는 일부러 김대중지지파의 글만 지우지 않고 남겨둠으로써, 사람들로하여금, 그 글지움이 김대중지지파가 한것처럼 키즈인들을 생각하도록 만들어, 김대중지지자들이 치사하고도 못된 놈이다라고 무의식적인 강요를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어떤 분들은 일부러 자신이 지지하는 분들에 관한 글만을 올려 그 사람에 대한 대중의 친밀감을 은근히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언론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곳 키즈는 성역이 아니고, 흑심을 품은 자도 모두 들어올 수 있는곳입니다. 그런 흑심을 품는 자들에게 자비를 수해서는 아니되겠지요.. 백화점은 영엄시간이 지나면 문을 닫아야 도독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도둑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세상인데, 즉 이세상엔 흑심을 품은 인간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곳에서 그런분들의 자비를 구하다니.. 우리 좀더 인간답게.. 글의 내옹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 지워지지는 않는 그런 키즈를 만들자.. 한다는 것은.. 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 아이디가 있어야 활개를 칠 수 있는키즈가 되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정치보드라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