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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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realman (~기차여행~�x)
날 짜 (Date): 1995년08월18일(금) 16시41분24초 KDT
제 목(Title): 정치 보드를 떠나며...



아마 이게 내가 정치보드에 올릴 이번 달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게스트의 횡포를 피해 달아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매도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게스트는 결코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같다.

여기서 게스트는 한 사람을 칭한다.

난 친구들과 만나면 정치이야기와 종교 이야기는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관심은 많기에 자주 듣곤한다.

며칠전 게스트의 글에 심히 마음이 상해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큰 후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그 개인의 생각을 나무랄 이유가 없다는 판단을 하게된다.

그는 자신이 옳다고 끝까지 말할 테니까..

게스트님.

제 글에 토를 달아야 소용 없어요.

여기 당분간 못올 테니까 못읽겠지요.

제가 지금 여행중에 잠시 들린 것일 뿐이니까요.

남도를 여행하며 전라도 땅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어제는 목포에 있었는데 참 재미난 일이 있었고..

역시 전라도 인심이 후하긴 후하다.

아무튼 난 게스트로 인해 다시 내 지역이 자랑스러워졌다.

내 친구들과 얘길 하면서 한 번도 경상도나 타 지역을 비난 해 본 적이 없으니.

나만의 생각이라고 또 매도하면 할 말 없지만..

아무튼 프로 야구를 보아도 그렇고..


이제 결심했다.
난 광주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전처럼 광주사람임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한한가지 하고픈 말은 김영삼이 대통
한가지 하고픈 말은 김영삼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첫 여론조사에서

김영삼 지지율이 이 지역에서 90%를 넘었다는 사실이다.

이 것 하나만으로도 게스트의 전라도 비판은 무의미하다.

아무튼 난 한반도를 사랑하고

특히나 무등산과 영산강을 사랑한다.

이것을 욕하는 자와는 끝까지 투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무의미한 싸움이라고 생각되는 게스트에게는 다시

뤼를 달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충고도 받았다.

어느게 옳은 것일까?

하지만 게스트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이 지역을 함부로 욕하지 마라.

물론 잘못한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지.

이 지역 전체 사람의 잘못이 아니지 않은가?

당신은 또 엉뚱한 괘변을 펴겠지만 말이다.

당분간 키즈에서 보기 힘들겠지만 9월이 되면 또 한 번 보겠지.

그 때까지 당신의 말에 말대꾸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 친구의 충고..

게스트의 글에 반박하지마라.

혼자 지쳐 쓰러지겠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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