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ella (오대형) 날 짜 (Date): 2007년 6월 15일 금요일 오후 08시 39분 03초 제 목(Title): Re: 철학의 효용? >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연구 했다는 부분을 서포트 하기 위해서 쓴 > 겁니다. 그 부분만 서포트 하면 안되나요? 안되죠. 그들이 실패한 게 님 스스로의 결론에 별로 영향을 미친 게 아니라면 그걸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는 겁니다. > 아직도 비주류 중의 비주류인가요? 데네트가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 얼마나 >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지 찾아 보기 바랍니다. 그러고도 비주류 중의 비주류라고 > 말하시면 포기하지요. 데카르트와 칸트는 가고 이제 데넷이군요. 몇 년 전에 데넷 세미나에도 가봤지만 엄청 똑똑한 것 같지는 안던데요. 유명하고 관심이 많으면 엄청 똑똑한 사람인가요? 아, 좋은 학교 나왔다고도 하신 것 같은데... 좀 더 구체적인 근거는 없는 건가요? 그리고 제가 비주류라고 한 걸 계속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그 얘기는 님이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연구를 했는데 뇌 이외의 것은 못 찾았다" 라고 하신 것에 대해서 한 말입니다. 저는 당연히 '인류 전체의 연구자들 중에서'가 생략된 걸로 알았고요. 이제보니 님은 '데넷 류의 철학자들 중에서'를 생략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들이 실패했으니 인류가 실패한 거다'는 사고방식은 섣부른 판단입니다. 예를 들어 게놈 프로젝트 스케일의 영혼 검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실패했더라, 정도의 실패 사례는 있어야죠. > 저는 별로 님과 새로운 문제 까지나 떠들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안하시는 게 아니라 못하시는 거겠죠. > 제가 말한 철학은 (위에서도 썼습니다만) 과학적으로 절대 확인될 수 없는 > 가정을 도입한 철학을 말하는 것이고, 게다가 그 유용함이 근거를 가져야 > 한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더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 건가요? 과학적으로 절대 확인될 수 없는 가정이라는 게 뭔가요? 자연과학이 현재 확인할 수 없는 가정이라고 고치면, 그 답은 '그렇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