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cella (오대형) 날 짜 (Date): 2002년 10월 25일 금요일 오전 06시 42분 55초 제 목(Title): Re: 아무리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오랜만입니다. 아직도 제 질문에는 답을 안 하시네요. 먼저 개인의 상식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적었었습니다. >님도 '개인의 상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개인의 상식이라는 건 님의 개인의 상식이라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님이 얘기하듯, 일반인들 사이에 통용되는 상식에 대한 개인의 추측이 개인의 상식이라는 거죠. 그러니까 님이 '개인의 상식'이라는 용어 자체에 딴지를 거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인 겁니다. 개인의 상식을 위와 같이 정의하면, 개인의 상식 중 어떤 개별 상식은 다른 사람들과 다를 가능성이 있죠. 개인이 일반인들 사이의 상식에 대해 완벽한 추측을 하는 게 아니니까. 다음에 님이 주장하는 일반인의 크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겠습니다. 일단 님이 인용한 정의에서 크기에 대한 언급이 없으므로, 저는 집단의 크기는 임의로 정할 수 있다는 거고, 님은 국가나 인류여야 한다는 거죠. 여기에서 의문점은 왜 하필 국가는 크기로서 사용될 수 있냐는 겁니다. 민족이나, 도, 시와 같은 많은 단위 중에서 왜 국가만 된다고 하는 겁니까? 저는 도, 시 단위 정도는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크기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도, 시 단위가 크기로서 가능하다면 논리를 전개하면서 일반화를 하는 과정에서 아주 작은 단위까지 정의구역을 확장하는 게 역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