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jaeup (Asuka) 날 짜 (Date): 2002년 3월 25일 월요일 오전 01시 30분 23초 제 목(Title): Re: 외계인은 사기꾼 >또한 '선택'이란 것도 현재 상태로부터 허락되는 상태로의 '무작위적 >진입'이기 >때문에 2가지 의미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즉 무작위적 상태변화를 어찌 할 >수 >없다는 점과, 특정 상태에서 전이해 갈 수 있는 다음 상태가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요약하면, 자유도 없고 의지도 없다는 것이죠. 인간의 의식에 대해 제대로 규명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그것이 가지는 자유나 의지를 진지하게 따져보려는 게 이상한 일 아닐까요? 저라면 위에서 설명된 "무작위적인 상태변화"를 자유나 의지라는 이름으로 정의하고 싶습니다만... 너무 비관적인 세계관일까요?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