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2년 3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14초 제 목(Title): 외계인은 사기꾼 뒷북임돠... 양자역학이든 복잡계이든, 아주 간단하게 생겼고 작동하는 기작이 완전히 알려져 있다고 해도 미래의 상태를 예측하기 거의 불가능한 계들이 있음. 특히 결과(혹은 판단 결과에 대한 예측)에 의한 음의 피드백이 있는 시스템은 그런 경우가 많이 알려져 있다고 들었음. 이런 경우에 있어서 미래의 상태를 완벽하게 예측한다는 것은 인과율을 어기는 방법밖엔 없을 것 같음. 통상적으로 논리회로의 행동은 '결정론적'이지만 홀수개의 인버터 체인으로 루프를 만들면 진동회로가 되고, 긴 시간 이후에 그 상태를 예측하는 것은 극히 어려움. 기준이 되는 외부 신호를 가지고 위상을 잠가놓기 전에는 금방 오차가 누적되어버리기 때문. 따라서 외계인이 인간의 뇌의 기작을 완벽히 파악했다고 해도 미래의 행동을 완벽히 예측하는 것은 (거의)불가능. ◇ ~~~_ _ ∴ ~|~| | _/__, SEP. 11. 2001 _ ∴∴ _ ~ | | ＼ ` Armorica under a tat ,-| `,-,_| |__ | | | A ______|_|__|_|___|__||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