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2년 1월 24일 목요일 오후 01시 14분 52초 제 목(Title): Re: 서양 철학...? 인간과 인간 세상이 결국 소립자의 운동이라는 것은 분명하니까), 대상을 해석하고 의미를 찾아내는데 극단적으로 환원론적 태도를 적용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이지요. 인간과 그 사회적 운동에 대해서 소립자 운동으로 해석하려는 것은 대단히 극단적인 환원론의 적용이고요. ---------------- 언급하신 example이 이 부분인 모양이군요. 저는 당연히 인간과 그 사회적 운동에 대해서 소립자 운동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분명히 소립자 물리학만으로 실속있는 해석에 도달하려면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히겠지만 그것은 기술적인 문제일 뿐이며 원리적으로는 '인간과 인간 사회의 양태를 해석하기 위한, 소립자물리학의 범위를 벗어나는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만일 필요하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위의 논의와 별도로 '과도한 환원론의 적용은 잘못이라는 consensus가 있었다' 라는 진술에 대해서는 여전히 저와 라임님 사이의 consensus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 맞지요? 그리고 '환원론에 수반되는 - 또는 수반되기 쉬운 - 철학 개론서 수준의 오류'에 관한 라임님의 논지는 철회하시는 건가요?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