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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pppp (오피)
날 짜 (Date): 2002년 1월 11일 금요일 오후 05시 39분 36초
제 목(Title): Re: 도덕경 명(名)


외국인에게 김치 맛을 설명한다고 할적에...
배추에 고추가루,파,마늘, 넣고..발효 시킨 후에..
 
그것을 씹엇을 적에 느끼는 맵고,짜고,콕 쏘는 듯하고, 등등으로
설명하여도 김치 맛은 전달이 안됩니다.
 
실제로 외국인이 김치를 한입 덮석 물어 보고 ..
아!! 이것이 김치맛이구나..느끼는 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사람에게는   의식이 있는 안쪽 세계와 감각기관을 통하여 인식되는
외부세계가 잇습니다.
 
인간의 감각기관은 외부세계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자신의 내면의 세계에 대하여는 둔감합니다.
 
인간의 느낌이나 생각 언어 등등은 모두 외부세게에서 인식된 정보들 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내면의 세계보다는 외부세계에 더 많이 의존하면서
대부분 반쪽짜리 삶을 살아갑니다.
 
외부세게에 대하여는 잘 알지만..실제로 자신의 내부세계.즉 자기자신에
대하여는 알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여 외부세게가 내면에 반영되어 자아를 형성하게 되는지 느끼지
못합니다.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자신의 의지로 육신을 통제하는 주체가
자기자신이라
생각하지만...사실은 그것은 외부세게를 뇌에서 반영한 결과이지..순수한
자신의 모습은 안과 밖..어느 세계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외부세계의 정보가 뇌에 수시로 반응한 결과치를  자아라고 생각할 뿐이죠.
외부세게에 대한 반응의 결과치를 순수한 자아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자신의 내면에서 그러한 것이 반영되는 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외부세게의 정보는 수시로 바뀌고 ..자신의  뇌에 반영된 결과도 수시로
바뀜니다
 
이것을 내면에서 느끼고.. 그 느낌을 표현한 글이...
명가명,비상명....입니다.
 
 
인간의 사고,인식 감각기관은 내면의 세계에도 희미하게 열려 잇습니다.
외부세계로 열려 잇는 감각기관 만큼 즉각적이고 감각적이지는 못하겟지만..   

이런 내용을 의식하며 지내다가,어느날, 우연히, 희미하게,
외부세계의 정보가 나의 관념을 만들어주는 것이 느껴지는 한순간이 잇습니다.
 
글로만 이해하면 별거 아닌것 같지만..이 느낌을 희미하게 한 순간 받으면...
지금 까지 바라보던 세상이 새롭게 받아 들여집니다.
 
외부세게를 외부로 향한 감각기관을 통해서만 인식하다가...
내면을 향한 느낌을 추가해서...안과 밖에서 동시에 느끼면서 세상을 
바라보니깐..

무명천지지시,유명만물지모....  이더라..라고.. 표현한 것이죠.
 
이러한 설명 글을 읽엇다고 해서 바로 느껴질 수는 없겟지만..
이러한 단서를 가지고 지내다보면,,
우연히 자신의 의식 속에서 이러한 느낌을,우연히 찾아 낼수  잇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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