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호기심)
날 짜 (Date): 2001년 6월 10일 일요일 오전 04시 43분 55초
제 목(Title): Re: 죄송


먼데아저씨... 또 술 먹고 횡설수설이야... :p
저는 "Lord Of The Dance"라는 공연실황 테이프를
보고 무지 감동 받고 있는 중...
와... 감동... 감동... 비디오 보면서 이렇게
감동 받은 게 얼마만인지... 와...

와중에 잠시... 철학 종말에 대해서요? 그런 관점에서
종말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종말은 곧 또
다른 시작이란 거 아시지요?
전에 우리 우주가 무한히 팽창하는 형이라고 하면 열적
종말을 맞게 되는 거 아니냐는 견해들에 대해서, 먼데
아저씨 자신이 극저온 상태가 종말이 아니라 새로운
존재양식 탄생의 가능성을 지적했던 거 기억하시나요?
(바로 이 철학보드에서... 못할 거 같은데... ^^)
마찬가지 아닐까요? 맑스나 먼데 아저씨 류의 철학의
종말이 오더라도 거기서 또 다른 양식의 철학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맑스식 철학의 종말도 사실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거지요. 그래서, 이렇게 철학보드에
글들이 열심히 늘어가는 것이고요. ^^

이상... 머리 속에 외운 것을 읊조리면서 철학이라고
우기는 먼데아저씨에게 드리는 글... ^^ (그런 것도
철학이냐고 핀잔 줄려다가 생각해 보니까, 대다수 철학
교육을 받고 자신을 철학도 내지 철학자라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 결국 그거라는 생각에서 관둠. 그런 의미에서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철학도 : 김용옥 ^^)

암튼, 저는 더 감동 받으러 이만.... 먼데아저씨도 술보다
뭔가 마음의 양식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보세요. ^^

*********************************************************
*   키즈 = 하나두 안사아칸 라임의 즐거운 놀이터... ^-^  *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