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6월 1일 금요일 오후 08시 19분 19초 제 목(Title): 노자 32장 쭈쭈바 겉핥기식 노자읽기 제32장 道常無名, 樸雖小, 天下莫能臣也. (도상무명, 박수소, 천하막능신야) 도는 언제나 이름이 없고, 통나무처럼 하찮은 것이지만 세상이 이를 신하로 삼을 수 없습니다.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賓. (후왕약능수지, 만물장자빈) 만일 군주나 제후가 이것을 지킬 수 있다면, 만물이 스스로 찾아와 굴복할 것입니다. 天地相合, 以降甘露, (천지상합, 이강감로) 하늘과 땅이 서로 화합하여 단 이슬을 내리는데, 民莫之令而自均. (민막지령이자균) 백성들이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고르게 내립니다. 始制有名, 名亦旣有, (시제유명, 명역기유) (뭔가를)만들기 시작하면 이름이 생기게 되고, 거꾸로 이름이 있으면 이미 있는 것입니다. 夫亦將知止, 知止所以不殆. (부역장지지, 지지소이불태) 그와 반대로 멈출 줄을 알아야 하며 멈출 줄 알면 위태롭지 않게 됩니다. 譬道之在天下, 猶川谷之與江海. (비도지재천하, 유천곡지여강해) 도와 세계와의 관계는 냇물과 강이나 바다와의 관계와 같습니다. (느리고 별것 아닌 듯 보여도 거대한 일을 이루는 원천이라는 뜻일까?) (워째 기시감이 드는 장인데... 어디다 써 놓고 잊어먹은 것일까...?) parse: /'pa:rs/ vt., vi. parsed, 'par·sing [ < L pars (orationis), part (of speech) ] to break (a sentence) down, giving the form and function of each part parsec: parse 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