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Tao ( 烏有先生) 날 짜 (Date): 2000년 11월 12일 일요일 오후 07시 42분 40초 제 목(Title): Re: Q: 공자의 음악관 논어 술이(述而)편, 13장에 나옵니다. ------------------------------------------------ 맹자 양혜왕편이던가..... 맹자가, 왕께서 음악을 좋아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니, 왕이 얼굴을 붉히면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은, 옛 요/순시대의 음악이 아니라.. 어쩌고....하니깐, 맹자가, 괜찮다고,,,어쩌고 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공자는 음악의 기능을, 악교(樂敎)로 본것 같습니다. 즉, 음악이, 사람의 심성을 순화시키는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본 것이죠. 그런데, 공자시대만 하더라도, 옛 韶같은 음악은 이미 거진 사라지고, 정성(鄭聲)같은것이 유행했었나 봅니다. 하물며 150여년이 지난 맹자 시대에는 말할 것도 없었겠죠. 음악이 악교의 기능을 상실한채로 그냥 마음을 분탕질 시키는 그런 음악을 사람들은 더 좋아했나 봅니다. 사실, 지금도 궁중음악 들음 잠오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