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y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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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freeway (limelite)
날 짜 (Date): 2000년 11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39초
제 목(Title): Re: 깨달은 사람이 글을 읽으면


중국이 더 특별히 더 낫다고 생각할 이유도 없고, 덜하다고
생각할 이유도 없겠지요. 왠지 민족주의적으로 치우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하는 말인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고전이 오늘날 우리가 보고 알고 있는 것
이상의 세상을 알려주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대의 우리가
과거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점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고전의 가치는, 거리가 많이 떨어진 시공간의 영역
에서 때로는 현대의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때로는 그럼에도 차이가 나는 생각을 가지는 것을
알기도 하면서, 그것들을 현대의 우리의 것과 비교하면서
세상에 대한 좀 더 보편한 이해를 얻기 쉽게 해준다는 점일
것입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 역시 시대성과 사회성을 벗어난 생각을
하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 시대의 고전에 담겨 있는 생각들과 현대의 우리
것과 비교해 봄으로써, 우리는 좀 더 쉽게 시대성과 사회성의
한계를 벗어난 보편한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물론, 보편한 이해의 추구만이 전부는 아니며,
과거 생각과의 비교도 폭넓지 않으면 오히려 함정에 빠지기도
하겠지만요. 흔히 보듯이요. 

근데, 누가 깨달았다는 이야기를 쉽게 할 수 있나요? 아무튼,
저는 깨달은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봐도 잘 모르겠네요. ^^



[ PhilosophyThough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ts) <211.216.48.139> 
날 짜 (Date): 2000년 11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 01분 39초
제 목(Title): 깨달은 사람이 글을 읽으면


 어떤 글이 어떤 수준인가는 깨달은 사람이 읽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그 글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면 
 그만큼 자기 수준이 그걸 이해하기엔 아직 모자란다는 뜻이지요.

 그런 사람들은 결국 권위에 의존해야 하는 것입니다.
 남의 판단에 자기를 맡기죠.

 아마도 도올은 동양학에 대해 권위(!)를 얻은 것 같으나 
 그는 잡 지식은 많고, 머리로 이해하고는 있으나 
 깨닫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제가 이런 말 한다고 건방지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제가 전혀 권위가 없으니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해한다는 것과, 깨닫는 다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글을 읽고 그 진위를 가릴 수 없다면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저는 중국인의 정신 수준을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많은 시대에 걸쳐서 외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 원나라, 청나라등등 )
 그것을 이기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의 선조의 애환을 담은 
 소설을 많이 지어 냈습니다.

 예를 들ㅇ러 중국 4 대 소설이라던가..

 그 외에도 다른 민족의 마음을 흡수 시키는 역사적 사실들을 많이 
 왜곡 시켜서 소설처럼 썼죠.

 예를 들어 불교를 보세요.
 중국에 들어가서 병신이 되지 않습니까 ?

 그리고 중국인들은 자기들의 선사만이 이 세상에서 제일 잘 깨달은 
 사람이라고 선전하고 그렇게들 믿고 있지만, 글?요.

 아무튼 마음 공부와 철학 공부는 다르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어서 
 써 보았습니다.

 우리 머리엔 알게 모르게 중국인의 고대 소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자기나라 전설을 다른 나라 민족에게 집어 넣는 기술..
 이게 다른 민족을 지배하는 가장 고도의 기술입니다.

 세사은 신화의 전쟁이며, 전설의 전쟁터이지요.
 그런면에서 중국어가 해석이 불분명한 것은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도올이 그런 면으로 돈을 버는 것과 같죠.

 중국어가 정확했다면, 지금의 중국은 없어요.
 흐리멍텅 하니까 지금의 중국이 있는 거죠.

 중국인이 한국어를 사용하는 날이 되려면 
 우리가 중국의 고전을 하나 하나 까 발려서 
 한국어로 정확하게 번역하여 별 볼일이 없는 철학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구름은 도올과 반대 방향에서 해석하는 겁니다.
 노자 철학이란 것이 결국 
 
 정치 철학인데, 정치 철학이라면 영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또 한가지,

   conflict of interest 

 게임 규칙을 넘어 설수가 없어요.

한국의 모든 정치적 철학의 빈곤은 바로 위의 두가지의 없음! 입니다.


  횡설 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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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이디는 limelite가 한시적으로 빌려쓰는 아이디입니다.     *****
*****      (Kids@Web - http://myhome.hananet.net/~limelite/ki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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